정원호 2015. 2. 7. 03:31

여동생에게서 편지가 왔다.

 

자랑스러운 오빠라고.

자신이 못하는 것을 하고있는 오빠라서 자랑스럽다고 왔다.

 

바보야.

그게 아니야.

 

내가 하는 건 너희들도 할 수 있는거야.

 

내가 공부하고 싶다는 이기심이 너무 커서

너희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내가 빼앗고 있는거야.

 

내가 미안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