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이야기/오늘의 일기
오늘의 일기
정원호
2015. 3. 29. 01:20
1.
제주도 천제연폭포이다.
-------
옛날 싸이월드를 다녀왔다.
2007년 9월 정도에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일기는 정말 중요한 것같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느낄 수 있다는점에서
일기쓰기는 정말 소중한 작업이다.
-------
20살때부터 지금 써온글을 보면 어떤 점에서 달라졌는지 느낄 수 있을 것같다.
과거에는 '나의 정당화가 참된 정당화이며 내 생각이 옳을 수밖에 없다.'
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글에서 그런 느낌이 많이 없어지는 것같아서 다행인 것같다.
-------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그리고 얼마나 무지한지를
계속 알게되는 것같아서 참 다행이다.
---------------
2.
사족이긴 한데
싸이 다이어리중 가장 worst글을 선정해봤다.
......
시기를 보니 이글을 왜썼는지 당시 상황은 알겠는데/
----------
와... 다시 읽어봐도 느낌은 변화가 없구나.
이건 흑역사가 확실하다.
--------------------------------------
2008.10.01 05:26
그동안 2007년 1년동안 정말 힘들었을 너에게
그것을 웃음으로 극복했던 너에게
지금에서야 이 다이어리로 위로 해주는구나
정말 넌 멋진 놈이다.
-------------------------
아... 오글오글
허세가 넘쳐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