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성정치(책세상문고우리시대 18)

저자
한서설아 지음
출판사
책세상 | 2000-08-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얼굴과 몸매 가꾸기는 여성들의 자발적 선택이라기보다는 사회적으로...
가격비교

 

패미니스트가 쓴 글.

여성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그들은 자신감을 찾는다.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을 찾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축하할 일이고 아주 좋은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러한 현상을 더 경고하고있다.

 

왜냐하면 자신감의 원천이 몸이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감은 자신의 마음상태(프라이드, 자긍심)에서 나와야한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이 몸의 상태로 부터 나온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자신감을 갖더라도 몸이 원상태로 돌아올경우

찾았던 자신감은 잃어버리게 되고

자신을 욕망으로 가득한 사람으로 또 다이어트에 실패한 죄인으로 자기자신을 몰아부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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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독후감을 검색하면 대다수가 여성인것같다.

남자들이 읽을리가..

다이어트가 여성의 주 업무라고 보면 그럴 수 있겠으나

사실 남성들도 요즘은 다이어트를 꽤 많이 하고있는 것같다.

 

또 여자와 독립적으로 사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엄마, 가족, 여자친구, 지인 등

여성의 삶을 남일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이 책은 사례위주로 되어있어 2~3시간만에 후다닥 읽을 수 있다.

그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남성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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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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