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벤트는 이론증식을 주장하며
과학이론뿐만 아니라 창조과학을 비롯해서 부두교나 동양침술 혹은 다른 원시적 이론 신화등의
여러 다른 이론들도 허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론증식이 경험적인 부분을 증가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믿고있다.
(파이어아벤트는 자서전을 통해
서양의학으로 해결못하던 자신의 병이 대체의학을 통해 씻은듯이 나았다고 말하고있다.)
하지만 파이어아벤트의 지침이 인식론적으로 옳다고 볼 수 있을까?
지식을 추구할 때 인식론에서는
'참을 추구하고, 거짓을 최대한 피하라'고 말한다.
파이어아벤트의 이론증식론을 통해
창조과학, 부두교, 원시이론등이 진지하게 고려되어진다고 생각해보자.
파이어아벤트의 말처럼 어쩌면
부두교나 원시이론, 대체의학등을 통해 서양과학이 밝히지 못한 부분들을 찾아낼 순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론증식이 '거짓을 최대한 피하라' 라는 인식론적 지침에 부합하는가?
즉, 이론증식론이 거짓된 것들을 최대한 피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있던 잘못된 미신, 거짓된, 혹은 체계적이지도 않은 허접해 보이는 이론들이
파이어아벤트의 증식론에 의해 진지하게 다뤄지고 고민되어질 것이다.
파이어아벤트의 지침(대안이론을 마구 양산하는 것은)
거짓을 최대한 피하라는 인식론적 지침에 부응하는가?
----------추가된 글---------
이 비판에 대한 대답글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http://ideaspace.tistory.com/entry/%EC%9D%B4%EB%A1%A0%EC%A6%9D%EC%8B%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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