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3호선

지리적조건상 3호선을 많이 타는데

3호선에서 영상을 볼때마다 항상 웃음을 참을 수 없다.

 

3호선 영상은 보통

광고 2개(보통 뮤지컬이나 최근연극)를 틀어주고

그리고 나서 지하철 에티켓 캠페인을 보여준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캠페인 시리즈는 '바로앉기'이다.

 

 

 

 

서울메트로에서 대학생 홍보단이 찍은 영상같은데

등장인물 중 나의 지인이 출연한다.

동국대 화학과 시절

K교수가 시킨일(유기화학 교과서 집필)을 열정페이를 받고

같이 했던 친구인데

 

영상을 보면 뭔가 기분이 심히 나빠보인다.

원래는 이런친구가 아닌데.

 

다른 에티켓 시리즈도 있다.

길막을 한다든지, 친구와 지하철에서 떠든다든지,

전동차안에서 음식을 먹는다든지 등

수많은 기행들을 한다.

 

나는 3호선을 타면 항상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연기력에 심히 감탄.

 

마음이 울적할때는 3호선을 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