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을 다시 들어보니 정말 느낌이 다르네;;

28만원 짜리 256MB 엠피쓰리를 보물처럼 목에 걸고다니면서

나름 소박하게 이어폰을 들으며 행복해했던 기억이 난다.

 

삼성 yepp 256mb 2003년 당시 28만원이나 했었다.

 

이것을 중3때 샀다. 최덕규라는 친구가 처음으로 가지고왔는데, 덕규는 나에게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었다. 나도 갖고 싶어 어머니께 졸랐던 기억이난다.

(뭐 덕규란 친구는 내게 영향을 끼친게 무척 크니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해야겠다.)

128이 많아야 20곡 들어가는데 반해, 256은 50곡을 넣을 수 있었다. 70~80곡을 넣기 위해 억지로 음질이 좋지 않은 저용량만 골라내서 꾸역꾸역 집어넣었던 기억이 난다. 어떤 곡을 뺄지 고민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행복한 고민이었던 것같다. 오늘은 어떤 곡을 넣을까)

 

1. Atomic Kitten - The tide is high

 

 

 

2.  Gareth Gates - Anyone Of Us (Stupid Mi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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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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