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을 했다.
가로등 없는 어두운 구간이 나왔다.
갑자기 어두워져 어색했지만, 이내 하늘에 수십 개의 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둠을 잠시 잊고 감탄하며 별을 바라보았다.
오늘날에는 옛날처럼 별을 보기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빛 때문이다.
밤에도 조명이 별빛보다 더 빛나기 때문에 별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조명으로 인해 보이진 않았지만 별은 밝을 때에도 항상 곁에 있었다.
나의 인생도 굴곡이 있을 것이다.
밝은 날도 있겠지만, 언젠가 어두운 날도 있을 것이다.
내 인생에서 어둠이 드리워질 때에도 나를 지켜주는 것들이 있을까?
어두워 질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인지하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그런 것들이 있다면 어두움을 능히 견딜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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