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감(讀前感)을 적는 카테고리를 개설하였다. 독전감이란 책을 읽기 전, 책에 대한 느낌, 감상 등을 일컫는다.
독전감을 쓰기로 결정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1. 나에 대한 기록 남기기: 점점 나이가 먹어갈수록 기억해야 할 양이 더더욱 많아졌다. 그래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를 잘 보여주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책인 것 같다. 책을 기록하면서 나에 대해 더 많은 기록들을 작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2. 책 목록 정리: 내 방에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 버렸다. 이에 대해 독전감이라도 적음으로써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고 싶다.
독전감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적고자 한다.
- 이 책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 왜 이 책을 구입했는지
- 책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 책을 읽기 전의 나의 소감은 무엇인지
얼마나 자주 쓸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시간이 있을 때 눈에 띄는 책을 잡아 그때그때 써보고 싶다. 언젠가 집에 있는 읽지 않은 책의 전체 목록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나와 타인에게 모두 유익한 좋은 시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책 선택의 여정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록이 되고, 다른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창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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