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영화감상기를 올린다.
싱가폴여행에서 돌아올때 신문을 샀는데
마침 그날 신문에서 이미테이션 게임을 다뤘다.
(The straight times 1월 21일 수요일 자)
그 내용을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
외신을 내 나름대로 간추린 것이니까 저작권문제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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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핫한 5가지 이유
Yip Wai Yee
왜 전 세계의 여자들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좋아할까? 5가지 이유가 있다.
1. 그는 섹시한 뇌를 가졌다.
배역들이 다 지적인 것(intelligent)이었다고 한다.
2. 그는 펭귄(penguins)을 발음할 수 없다.
펭귄을 "peng-wings" 또는 "peng-lings"라고 한다. 팬들은 이것에 환장한다고 한다.
오오오 진짜다. ㅋㅋㅋㅋㅋ
3. He is a huge goofball(빈틈이 많게 행동한다로 받아들여야하나)
장난꾸러기 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는 여러번 photobomb(사진찍을때 우스꽝스럽게 찍어서 방해하는 행동) 을 많이했다.
뭐야 이사람...
4. His voice, Oh, his voice
5. 그는 팬들에게도 무척 잘한다.
한 토크쇼에서 팬이 컴버배치를 무척 좋아해서 그를 만나기 위해 홍콩까지 간적도 있다했다.
그는 토크쇼 도중 갑자기 그의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큰 허그를 해주었다고 한다.
컴버배치를 좋아하는 팬들이 자기 자신들을 "cumberbitches"(...;;;;)라고 칭했을때
컴버배치는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이 여성인권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들이 나의 bitches가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은 cumberpeopl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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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날짜로 (개봉을 하루 앞두고) 런던에서 컴버배치와 직접 인터뷰를 가졌다.
Tan Shzr Ee
컴버배치가 생각한 엘런튜링의 캐릭터이야기가 주이다.
"내가 대본을 받았을때 나는 무척 즐거웠고, 흥미로웠으며, 크게놀랐고, 혼란스러웠고, 화가났고, 무척 당황했었다."
진짜 앨런 튜링이라고 생각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numbers man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나는 수학을 못해요 GCSE math에서 B받았어요."
(GCSE :영국의 중등교육자격시험. 중등 교육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평가하는 국가 검정 시험이다)
내년에 영국의 BBC에서는 셰익스피어의 4개의 연극시리즈를 할것이다.
거기서 컴버배치는 햄릿에서 리차드 3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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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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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
훈련소에서 같은 특기여서
2달을 옆자리에서 같이 생활한 친한 형이 있었다.
SKY를 나오신 무척 똑똑한 형이기도 했다.
배울점이 무척 많았다.
굉장히 깔끔한 형이었다. 하루에 1번은 꼭 침상을 닦았다(자발적으로)
점호가 끝난뒤 자야하지만
그 형은 매일
몰래 불꺼진 복도를 지나 샤워를 하러갔다.
새벽에는 일어나 빨래를 하시기도 했다.
훈련소에서는 버려지는 흙이묻은 더러운 속옷들이 많은데 그것을 주워다가
깨끗하게 삶은뒤 속옷들을 동기에게 나눠주기도 하셨다.
자신과 같은부대에 가지 않은 것에대해 굉장히 아쉬워했었다.
신병 첫 휴가는 무척 소중한 시간이다.
게다가 또 부대가 사천이라 굉장히 멀리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그 중 하루를 나를 면회보러 오셨다. (우리가족과 함께...번호는 어찌아시고)
여하튼
군대 전역하고 그 형 소식을 과 친구에게 들었다.
과 친구가 그 형과 같은 부대인데
상병때 원치않게 성소수자임이 알려졌다고 한다.
1-2
우리부대는 1달마다 1명씩
환경관리반으로 파견가게 되있다.(풀자르는일)
10월에 내가 가게되었다.
어떤 분과 1달을 생활했다.
그 분은 불미스러운 일로 환경관리반에 오게되었다.
소문이 있었지만
시선에 개의치않고 친구처럼 지냈다.
생각해보면
약자에게 배려(잔 동정이라고 해야할까?)도 원치않는다면 일종의 폭력일 수도 있을 것같다.
그가 원할때 다가가고 도와줘야지
그가 원치않는 동정또한 폭력이다.
결국 아무렇지 않은듯.
그가 홀로 이겨낼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것이 더 올바르지 않을까?
(물론 힘들어할 때는 도와줘야하지만 굳이 원치않은 도움을 줄 필요는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주제넘었던 것 같긴한데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역이 답이에요.
바라보는 시선(설령, 동정,온정의 눈길이라도)이 없는 곳에서 만나요.
나중에 밥이나 먹어요~"
가끔 연락한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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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
우리가 어찌 그 사람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특히 성소수자의 경우
혈액형도 A,B,AB,O가 있듯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할 순 없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는 이상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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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 영어 어려워.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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