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봤다.
미드나잇 인 파리 (2012)
Midnight in Paris
- 감독
- 우디 앨런
- 출연
-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디, 카를라 브루니
- 정보
-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스페인 | 94 분 | 2012-07-05
공교롭게도 둘다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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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1910년을 동경하는 주인공은
그 시간으로 정말 시간여행을 가게된다.
주인공 자신에게는 가장 이상적이고 떠나고 싶지 않아하는 세계지만
정작 그 시대 사람들은 그들이 살고있는 시대를 시궁창으로 여기고
1890년대를 그들의 이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1890년대로 가보니, 1890년대 사람들 역시 그들의 시기보다는
그 전시기였던 르네상스시기를 동경하고 있었다.
어바웃타임에서
주인공은 시간을 여행할 수 있다.
집안의 남자들만 쓸수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정작 시간여행의 달인인 아버지에게서 배운 비법은
능력을 쓰지말고 평범하게 살아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루를 다시한번 시간여행으로 더 살아보라는 것.
아버지의 말대로 그대로 실천해보니
똑같은 하루에서 여유가 생겼다.
보지못했던 하늘이 푸르러보이고,
일상에서 만나는 핫도그 직원에게도 미소를 띄울 수 있게되고
힘든일을 하는 순간에서도 위트를 가지게 된다.
그에겐 그 날이
어느덧 별로 힘들지 않은 재미있는 하루로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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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영화에서 알려주는 것은
'현재를 사랑하라' 인 것같다.
과거에 이랬다면 어땠을까라고 공상을 많이 하는 것같다.
그것은 과거에 선택에 대한 후회때문인 것같다.
게임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게임내에서 고수가 된다.
게임에서 죽었다면,
다시 그 장소로 돌아가 똑같은 상황에서 시작하면 된다.
그러면서 그 게임내에서 성장하고 클리어를 하게된다.
그러나 인생은 그럴 수가 없다.
우리 인생이 게임이 아니라면
내가 내 인생에서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순간은 지금 단한번뿐이다.
내가 지금 할 수있는 것은 뭘까?
할 수 있는 활동중 어떤 것이 가장 최선의 바람직한 활동일까?
일단 산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