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경우
전제하는 공리, 규약(+,-,*,/,[],(), 등)이 있다.
가령, 1+1은 누구에게나 2이며, 보는 관점에 따라 누구에겐 3이되고 4가될 수 없다.
수학에서 1+1은 2인지 3인지에 관해
논쟁하는 것은 무척이나 소모적인 것이 될것이다.
하지만 역사의 경우 수학과 다른 상황인것처럼 보인다.
역사는 인간의 행동을 기록한 것이다.
기록할시 기술가의 관점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관점없이 관찰한 사실만 나열하는 것은 의미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기록과 평가가 역사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정육면체를 보는 경우와 비슷해보인다.
정육면체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가령, 정육면체를 위에서 보면 사각형만 보인다.꼭지점 시선과, 모서리 시선으로 보면 다른 모양으로 보인다.
이 중 어떤 시선도 틀린것이 없으며 마땅해보인다.
정육면체를 온전히 보기 위해서는 봤던 시선들을 모두 종합해야 할 것같다.
마찬가지로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졌을때를 생각해보면
다리를 만진사람,귀를 만져본사람, 머리를 만져본사람, 코를 만져본사람
모두 코끼리를 다르게 이야기할 것이다.
우리가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인해
각자가 다른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상대방의 시각 또한 종합한 상태에서 평가해야
그것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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