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일간 연구실에서 잠을 잤다.

할게 좀 있었다.

 

하루는 논리학숙제

하루는 비평글 쓰기

하루는 2일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다시 비평글 쓰기이다.

 

2일날 비평문은 사실 문제가 많았다.

헛짓거리임을 알고

글을 포기하고 부랴부랴 다시 옮겼다.

 

5시까지 내야하는데 하다보니 9시를 훌쩍넘겨 제출했다.

 

제출을 해도 걱정이다.

 

내가 싸지른 글이니 분명 내가 책임을 져야하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고 헤롱헤롱.

 

사실상 첫 비평이다.

미안하기도 하다. 여러사람이 내 글에 시간을 쏟는다는 것 자체가.

 

두렵다.

책임을 온전히 질 수 있을까에 대해.

 

 

2.

우울감을 갖고 집에오는길

문득 노래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락실 노래방

11시 10분에 노래방 입장.

 

15곡을 신나게 부르고 나왔다.

 

오락실 아저씨 曰

얼핏 들었는데 노래 잘하시던데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도 잘하는게 있었네요!

 

그말을 듣고 우울감이 날아갔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게 있다는 것을 알때

나라는 존재가 살아가야 할 의미를 깨닫곤 하는 것같다.

 

3.

오늘의 일기 100건 달성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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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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