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태양으로부터 평균 1.52 AU 떨어져 있어서 금성 다음으로 지구와 가까운 행성이다.
화성의 공전궤도는 타원이기 때문에 지구의 원일점(태양에서 가장 멀 때)과 화성의 근일점(화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울 때)이 일치할 때에 지구-화성 거리는 가장 가까워진다. 이것을 화성의 대접근이라 한다.
15∼17년을 주기로 대접근이 나타난다. 탐색선을 보낼 때에는 이와 같은 대접근이 되는 시기를 택해야 한다. 지구에서 볼 때 화성이 태양의 건너편에 있을 때는 화성을 볼 수 없지만 일정한 각도를 벗어나면 밤에 관찰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성 [火星, Mars] (지구과학사전, 2009. 8. 30., 북스힐)
밤하늘에서 유난히 붉게 보이는 화성의 영어 이름은 마르스이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옛사람들에게는 붉은색이 전쟁을 상징하는 피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성은 전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다만 건조한 먼지와 모래가 쌓인 표면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지구에서 보는 화성은 약 2년 2개월마다 충의 위치(태양-지구-화성 순으로 일직선이 되는 위치)에 놓이므로 거리가 아주 가까워져 표면을 잘 관측할 기회가 생긴다. 더구나 화성 궤도는 정확한 원이 아닌 약간 일그러진 타원이기 때문에 화성이 근일점에서 충의 위치에 있게 되면, 지구-화성의 거리가 550만 km(ㄴㄴ 5500만km)로 가장 가까워진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에는 화성이 원일점 부근에서 지구와 만나므로 화성이 충의 위치에 있어도 그리 가까운 상태는 아니다. 다음번 화성 대접근은 2018년 7월 27일이나 2020년 10월 13일이나 되어야 가능하다.
출처: 지구과학 1 교과서, 천재교육
(550만km이 아니라 5500만km 같은데.... 오타인 듯. 무슨 교과서가 이래)
관련 기사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c8c3ce4b00295f15afa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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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에는 화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