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이나 체스같은 게임은 주변과 관계없이 혼자서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
그에 반해 야구나 축구는 단체 스포츠이다. 혼자서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주변이 도와주지 못하면 이기지 못할 수 있다.
인생은 어쩌면 야구와 축구와 비슷한 종류의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상황과 얽혀있기 때문이다.
내가 원맨쇼를 펼친다고 해도 주변 상황이 도와주지 않으면 성취를 거둘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일례로 대통령의 경우 아무리 능력이 있다해도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타이밍과 행운도 따라야 한다.즉 여러가지 상황이 받춰주어야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대학원에 입학해서 논문을 마친 일련의 과정들을 생각해보면 나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의 도움, 또 가족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따라서 내가 이룬 것들은 나 혼자만의 온전한 성취가 아닌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나의 성취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
한편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실패한다해도 자신을 혐오해서는 안된다. 실패의 원인이 온전히 내 탓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콤플렉스): https://ideaspace.tistory.com/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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