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치열한 연장승부를 가졌다. 

10회말 승부 끝에 LG가 승리했다. 

 

나는 손승락 투수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 

설령 안타임이 확실해보이는 타구라해도 베이스 커버를 위해 일단은 1루로 무조건 뛰어야 했다.

 

순간 안타라고 판단한 것으로 인해

이대호 선수의 호수비가 무색해져 버리고 말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필요했다.

 

"안타인가?"

잠깐 고민했던 1초 동안

김현수 선수는 3~4발자국을 더 뛸 수 있었고

그 사소한 차이가 승/패를 결정짓고 말았다.

 

 

 

'그렇고 그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체 스포츠  (0) 2019.11.25
작은 행위가 불러온 행운  (0) 2019.11.18
뱅뱅뱅  (0) 2018.09.29
보문사  (0) 2018.06.11
사진을 보다가  (0) 2018.04.30
Posted by 정원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