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논설위원의 "야당도 개조해야 한다."를 읽고나서.(저작권상 올리지 못하니 찾아볼것.)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5/07/14192578.html?cloc=olink|article|default
그의 논리는 세월호 문제로 모두 고쳐져야 한다. but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이 의회의 절반을 쥐고있으며, 언론이나 다른 시민단체로 부터 지원을 받고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야당 또한 고쳐져야 한다며
평소 반복하던 자신의 주장을 또 하기 시작했다.
전 국민적인 슬픈일에서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것은 당연 맞는 일이다.
하지만 그 잘잘못은 여당을 바꾸고 야당을 바꾸는 것보다
안전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근본적인 안전불감증에 대해 논의(정치인들의 안전에 대한 대책의 부족)를 해야 할 일이다.
야당의 행태가 잘못되었다고
세월호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기가막히게 평소의 자기주장으로 껴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근성있는 사람이란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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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에 회장과 부회장이 있다.
부회장은 회장을 거드는 정도의 역할을한다. 결정은 회장이 주로 하는 것같다.
회장과 친한 친구가 한명있다.
반에 사고가 났다. 회장은 잘 대처하지 못했다.
회장의 리더십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회장의 친한친구는 용감하게도
회장도 잘못이 있지만 부회장이 잘 보좌하지 못했다며
이 사건의 원인과 관련없이 평소하던 부회장의 행실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 친구는 회장이 잘하면 회장칭찬만 할것이고
나쁜일이 생겨도 이렇게 남을 비난함으로서 회장을 옹호하려 도와줄 것이다.
김진위원은 이성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인가? 아니면
친하다거나 마음에서 더 끌린다는 이유로 옹호하려 하는 것인가?
이 가상의 사건을 생각해 봤을때. 어떤의도로 이야기하는 것인지(야당을 까려한다.)는
확실해 지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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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본인이 논설위원이고 이성을 갖고있다고 자부한다면
이번 안전에 관한 사안에 대해 (이때다 싶어)
평소 불만있는 것을 말하려는 창구로 활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라에 좋은일이 생기든 나쁜일이 생기든
항상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태도는....정말.
아.... 내가 신문을 읽는 이유는
누구를 좋아한다. 편애한다라는 것을 보면서
편향된 시선에 환호하고 박수치기 위함이 아닌데.
이런글을 보면 정말 신문보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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