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긍정킹

 

비평때문에 연구실에서 밤을 새우게 되었다.

상황이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다.

오랜만에 밤을 새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무척 좋다.

연구실 밖에는 비오는 소리가 들린다.

 

전자사전으로(라디오 기능이 있다.) 

CBS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를 듣는다.

 

학창시절

특히 중3때 라디오를 들으며 공부하던 생각이 나면서

회상에 빠진다.

 

마침 DJ님도 비가올때 생각나는 옛노래를 차례로 틀어주신다.

 

캬아~ 어찌이런 금쪽같은 선곡을... 감탄 또 감탄.

 

당연히 공부는 지지부진

그렇지만 뭐 조금있으면 곧 공부할 것이라 예상된다.

(잠깐 너 지금 블로그하고있잖아 지금)

 

비가오는 연구실의 밤이다.

 

2. 자작시

 

제목 :     버드

                             지은이 정원호

 

너를 알고싶다.

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너의 마음이 너무나도 궁금하다.

곱씹어봐도 미묘한 너의 대화.

 

너를 언제서야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린 언제즈음 친해질 수 있을까?

 

친해지지 못해 슬픈

나의 마음이

새가 되어

너에게 닿을 수 있기를.

 

 

 


Thomas Kuhn

저자
Bird, Alexander 지음
출판사
Princeton University Press | 2001-02-12 출간
카테고리
인문/사회
책소개
"The author succeeds extremely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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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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