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구장
갔다왔다.
2. 야구공
얻었다.
3. 흥
박진영(JYP)는 어렸을때 흥이 많았다고 한다.
박진영의 일화
“진영이가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제가 밥을 하려고 쌀을 씻으면 뒤뚱뒤뚱 걸어와서 춤추는 시늉을 하며 좋아하는 거예요. 진영이가 즐거워하니까 저도 신이 나서 쌀이 으깨지도록 씻곤 했죠.”
“진영이는 아기 때부터 반복적인 리듬이 나오면 무척 좋아했어요. 어디서든 음악이 나오면 엉덩이를 들썩였거든요."
우리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나 또한 박진영에게 질 수 없는듯 하다.
나는 어릴적 음악만 나오면 어떤 음악이건 간에 춤을 췄는데
박자를 (나름 정확히???) 맞추며 춤을 쳤다고 한다.
여하튼 내 자랑할 때가 아니고,
오늘 흥의 끝판왕을 봤다.
지하철을 타는데
지하철 도착 시그널음악에
흥겹게 춤을 추는 아주머니를 보았다.
쉽지 않아보였던 춤과 타인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았던 행동들.
무척 인상깊게 남았다.
내가 본능에 맞게 행동하지 않을때가 있다면(남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음에도 불구)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는다는게 큰 이유일 것 같은데
그런것에 좌우되지 않고
미친척하고 (남에게 폐끼치지않는) 본능에 충실해봐도 괜찮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