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esponse paper 첨삭을 보았다.

 

쥐구멍이있다면 들어가 숨고싶은데

안타깝게도 쥐구멍이 없다.

 

2.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고있을때 누군가 들어오면 뿌듯한데

연구실에서 놀고있을때 누군가 들어오면 민망하기 그지없다.

 

이 영상을 보고있는데 들어오심.

 

 

3. 벌

 

피리부는 사나이는 피리소리로 아이들을 몰고다닌다.

 

나는 벌을 모는 사나이인것같다.

 

학생식당에는 밖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개학이래로 그 공간에 앉을 때마다 벌이 꼬이고 있다.

꽤 높은 빈도로 벌이꼬인다.

 

한번은 3님과 학관 밖에서 밥을 먹는데 벌이 왔다.

내 식판으로 와서 계란찜을 먹었다.

특히 계란찜의 양파부분을 잘 먹었다.

 

정당하게 번돈으로 먹고있는 소중한 식사에

무임승차로 들어와 태연하게 먹는 모습에 화가 치밀어

젓가락으로 벌을 집어 날려버렸다.

 

오늘도 벌이 들어왔다.

A형님과 밥을 먹었다. 오늘은 나의 마늘 볶음밥이 끌렸나보다.

 

밖에 있는 많은 사람들 중 하필

나한테만 꼬이는 이유가 궁금하다.

(굳이 추측해보면 군대때 꿀을 많이 빨아서인건지??)

 

벌에게 벌벌떨수야 없지

벌받았다.

정말 벌일이 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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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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