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서 공부했다.
공부하고 남산 산책로를 걸었다.
낙엽이 근사하다.
곳곳에 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잎들이 있다.
참 좋다. 좋긴 좋은데
아마 이 시간엔
가족들은 일을 하고 있을것이다.
엄마는 어린이집일로
아빠는 사회복지사일로
여동생은 유치원교사로
남동생은 캐나다에서 각자의 일로
나만 이런 것을 느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누리는 혜택들은
누군가의 희생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일까?
멀지 않은 때에
가족들과 근처 서오릉으로 산책을 가고싶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12&aid=000000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