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점을 갔다.
공부가 안 될땐 서점에 가면
여러 책을 보며 자극을 받는것 같다.
----
거진 반년정도 만에 대형서점에 간 것같다.
2010년 2011년 이럴때보다는 덜 한 것같지만
여전히 자기계발서 코너에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다.
책제목에 특히 '청춘'이란 단어가 많이보였다.
아마도 이 단어가 요즘 자기계발서의 트렌드인듯싶다.
-----
요즘의 자기계발서는 힐링서적이란 말을 많이한다.
힐링서적을
어떻게 정의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대략적으로 볼때
현실에서 상처받은 우리마음에
위로, 즐거움, 기쁨등을 주는 서적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싶다.
----
책은 인류지식의 집약체이다.
우리는 지식을 얻기위한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
하지만 힐링서적은(곱씹을수록 이름을 참 잘 지은 것같다.)
치유가 목적이다.
내가 보기엔
지식을 파는 서점보다는
힐링서적을
힐링아이템들을 취급하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파는 것이
더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가령,
상황1.
의사: 어서오세요
손님1: 요즘 제가 우울합니다. 제 청춘을 낭비하는 것같기도 하고
어두워서 암울해보이네요.
의사: 좋은 처방이 있습니다.
손님1: 뭡니까?
|
의사: 이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아마 마음이 싹 가라앉고 위로가 되실겁니다.
손님1: 아.. 감사합니다. 제 마음이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상황2
손님2: 저는 자신감이 없어서 사는게 힘드네요
의사
|
이책을 읽으세요.
간절히 바란다면 이루어집니다.
전 우주의 기운이 당신에게 반응 할것입니다.
의사: 힐링이 안되면 또 오세요. 더 센 걸로 처방해드릴게요.
손님2: 감사합니다.
---
힐링서적은 지식보다는 치유에 목적이 있는 서적으로써
약국이나 병원에서 파는 것이 더 목적에 부합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같다.
'주저리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한의도라면 나쁜 결과임에도 용인될 수 있는가? (0) | 2016.01.07 |
---|---|
겨울날씨 (0) | 2015.12.19 |
문득 드는 생각 (3) | 2015.10.31 |
친구가 되어줄게 (0) | 2015.10.21 |
알면서 저지르는게 나쁜가요? 모르고 저지르는게 나쁜가요? (0) | 2015.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