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이퍼를 다 썼다.
시원 섭섭하다.
글이란게 항상 그런것같다.
2.
페이퍼가 답보상태라 속상한 마음에
그저께 노래방에 갔다.
오면서 가수 이름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권지용이 G-dragon이니까
내가 가수가 된다면 이름을
1-tiger 혹은 One-tiger로 지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음...
3. 양성쓰기에 관해서
가족관계가 흐려진 지금
성씨에 대한 개념이 옛날만큼 중요하게 생각되진 않는듯하다.
내가 고1때 호주제 폐지가 사회 이슈였던 적이 있었다.
당시 사회선생님은 한복을 입고 다니시는 분이었는데
수업중 호주제 폐지 반대를 은연중에 드러내곤 했던 것같다.
사회선생님: 신문을 보니까
왜 아버지 성만 따라야 하느냐며 어머니 성도 따라야 한다는 말들이 있다.
그래 그사람들 말이 맞다고 쳐. 그런데 말이야.
성이 두개인 사람들끼리 또 결혼했다고 쳐보자. 그럼 성이 네글자가 되는건가?
한 세대마다 성이 2의 n제곱으로 늘어나면
뭐 앞으로는 이런이름도 가능하겠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 무드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담벼락에 서생원 서생원에 고양이 고양이엔 바둑이 바둑이에 돌돌이
-----
당시엔 개그로 흘려듣고 대충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까?
※이 주장에 대한 반론을 알고계시거나 좋은 의견을 가지신 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