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최근에 코난 오브라이언이란 유명한 미국의 코미디언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그는 무척 재능이 많은 사람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한국인들은 그의 개그의 창의성을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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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한국의 개그는 재미가 없다는 평들이 많다.
아래의 이미지가 이를 보여준다.
슬프게도 개콘 노잼이 연관검색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웃음 패턴이 단조롭다는 점이 있을 것이다.
슬랩스틱이나 외모비하(뚱뚱하거나 추한 외모), 분장, 바보스러움 연기
2. 말장난(예 "안녕하십니까불이"), 유행어 들이밀기("소는 누가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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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개그 소재가 이렇게 한정되있는 것일까?
금기시되어있는 개그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정치나 혹은 종교, 성적인 담론에 다른 문화보다 엄격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는 몇 가지 없다.
하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아보인다.
다음 영상이 좋은 예가 될 것같다.
코난은 다양한 소재로 상황마다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문화권에 사람들은 그에 대해 큰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고 즐겁게 받아들인다.
나는 개그맨들이 나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 우수한 인재들 이라고 생각한다.
다큐3일을 통해 개그맨들의 일상을 본적이 있는데,
누구보다 웃음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며, 웃음을 위해 고심하고 연구한다.
나는 개그 노잼이 전적으로 개그맨들의 탓은 아니라고 본다.
사회-특히 방송-가 허용할 수 있는 개그소재가 확장된다면
개그맨들이 지금보다 나은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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