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달리기를 하다가
힘들어지면 여러 생각이 튀어나온다.
'내가 지금 힘들게 왜 이 고생을 하는거지?'
'어차피 체력측정 아닌가? 내 체력이 이렇다는 것을 알려주면 되지않나?'
'운동은 딱 좋을 만큼만 하는 거지. 더 뛰는게 유익할까?' 등등
이런 생각을 없애보려고
긍정적인 생각들로 무장하여 이런저런 정당화를 시도하지만
뛰면 뛸수록 더욱더 그러한 생각들에 얽매이고 여지없이 뜀을 멈추게 된일이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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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달리기를 완주했던 경우들을 생각해보면
부정적인 생각을 의식하지 않았을때
(부정적인 생각이 틀렸음을 정당화하기보단 오히려 무시했을 때) 가능했다.
부정적인 생각에 더 얽매이지 않으려
내가 뛰고있는 한발한발, 한숨한숨, 한 동작 한 동작에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목적지에 점차 가까워졌고, 완주를 성공할 수 있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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