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누군가와 논쟁을 해야한다면, 아마 지지않고자 발버둥 칠것이다.
상대방을 꺾기 위해
상대방을 볼품없는 대상으로 격하시키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상대방의 몇 가지 행동들을 재료삼아
상대방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추한 허수아비로 만들고 비판한다.
그러나 이는 마치 허공에 강펀치를 날리는 것과 같다. 그것은 자신이 만든 허상에 대한 비판이지 상대를 향한 비판이 아니다.
논의가 답보상태인 것은 필연적이다.
------------
상대가 받아들일 만한 합리적 신사/숙녀로 만드는 것이 논의에서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