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는데 벚꽃 한 송이가 내 위로 떨어졌다.

나는 툭툭 털어 벚꽃을 떨어뜨리고 걸어갔다.

 

돌이켜보니 무덤덤한 내 자신이 너무 가여워

떨어진 그 한 송이를 주워 주머니에 다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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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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