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or 저녁) 후 일과를 시작하기 전, 혹은 여행(국내, 해외)을 하다보면 시간이 남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경우 그 자리에 머무른다. 괜히 딴 곳으로 갔다가 늦을 것 같다는 이유이다.

"괜히 나갔다가 늦게 와 버리면 어떡해요. 그냥 여기 있으려구요."

가령, 1시간 동안 시간이 붕뜬 상태이라면, 많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머무른다(보통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 같다.). 애매하게 대강 10~20분 정도 나갔다가 돌아올바에, 편하게 제자리에 있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맞게 알차게 산책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는데, 이를 공유해볼까 한다. 매우 간단하다.

기본) 1/2(절반)에 해당하는 시간만큼 걸어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걸어오면 된다.

ex) 한 시간 시간이 붕뜬 상태라면, 30분 동안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갔다가, 왔던 길을 다시 걸어오면 된다. 돌아오면 정확히 1시간이 된다.[본인이 길치라면, 직선으로 무작정 쭉 30분 걷다가, 다시 뒤돌아 직선으로 쭉 오면 된다.]

심화) 정사각형 그리기: 15분 마다 90도씩 꺾으면, 제자리에 정확히 1시간 후에 도착할 수 있다.

심심화) 계단형 산책 => 둘레는 사각형과 같으므로 이렇게 가도 정확히 1시간 후에 올 수 있다. 계단식으로 30분 걸어갔다가, 이후 돌아오면 된다. 이 경우 이곳저곳을 구석구석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단식으로 걸은 거리는 사각형으로 걸었을 때와 둘레가 같다. 

점심(or 저녁) 후 1시간 정도 시간이 주어진 경우나, 여행(국내, 해외)을 갔던 경우 이 노하우는 꽤 유용하게 쓰여왔다. 이 노하우를 통해 낯선 동네를 거닐면서 의외로 얻은 것도 많았다. 

여러분에게 좋은 팁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잡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인만의 디스  (0) 2022.05.16
우리 동네 장작구이 닭집  (0) 2022.02.02
한강 마포타워(구 번개표 빌딩)의 비밀  (2) 2021.09.11
개그 용어 정리  (2) 2021.07.23
소리 없는 번개  (0) 2021.07.18
Posted by 정원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