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의 디스

잡지식 2022. 5. 16. 00:31

파인만은 "새에게 조류학이 도움이 안되는 것처럼 과학자에게도 과학철학이 도움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설: 사람들이 조류학 연구한다는 것이 새와 뭔 관계가 있을 뿐더러 뭔 도움이 되겠어요. 과학자에게 과학철학도 그러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파인만에게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글쎄...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긴 하다.

1. 유비가 이상하다. 새는 이해 능력이 없으므로 당연히 조류학이 도움이 안될 것 같다. 반면 새와 달리 과학자는 철학적 성과를 이해할 능력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과학자는 과학철학을 이해함으로써 때로 과학 연구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측면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2. 파인만 보다 더 권위있는(쎈) 과학자의 의견 가져오기

아인슈타인은 물리학 수업에 철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요즘은 너무 많은 사람이 숲은 보지 못한 채 나무만 잔뜩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

아인슈타인은 과학철학이 해결책이 될 수 있으리라 보았다. 철학적 통찰력은 현세대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진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 친구한테 맞고와서 분한 마음에 형 데리고 오기.

 

참고: 과학한다, 고로 철학한다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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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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