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봤다.

왕년에 엄청난 도둑이었던 사람이 또 집을 털다가 잡혔다고 한다. 부잣집을 털던 대도였지만, 나이가 들어서 작은 집을 터는 좀도둑이 되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번 돈을 무속인을 통해서 다 탕진하고, 결국 끊으려고 했지만 끊을 수 없었다."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는다.

우리는 복권을 통해 단시간에 그것도 엄청 쉬운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본다. 하지만 꼭 좋은 결말은 아닌가보다. 쉽게 가산을 탕진하거나, 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쉽게 얻게되면 그만큼 버리는 것도 쉽게 느껴진다. 어렵게 얻게되면 그것을 버리는 것이란 것은 엄청 어려울 것이다. 그간의 고생들을 생각할테니 말이다.

 

소중한 것이란 것을 무얼까? 사전을 보면, 

소중하다. 매우 귀중하다라는 뜻으로 나와있으며 귀중하다는 것은 귀하고 중요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공기, 물, 가족.. 어쩌면 우리삶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소중함을 더 모르는 것같다.

인간이기에 당연한 것이겠지만

우리가 아둥바둥 무언가를 얻기위해 사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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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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