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왔다.
건물이나 분위기같은것은 변한건 별로없는데
도서관 대출제도 특히 졸업생에 대해서는 조금 까다로워졌다.
연체했을때 연체료를 내야한다는것이 조금...;;
느낀점
1. 도서관 나갈때 게이트몰라서 직원이 알려줌. 졸업생티 팍팍냈네
2. 지금 이맘때면 대학원 준비할때인데
만약 떨어졌었다면..난 또 열람실에서 준비하고 있었을까?
떨어졌다면 뭘 했을까?
엄마랑 살짝 그것에 관해 얘기해 본적이 있는데
"아마 떨어졌다면요. 실력은 없던것 같으니 지원은 포기했겠죠?
취업하기는 그렇구
그냥 하루는 책읽고 오락실갔다가. 책읽기 싫은날엔 집에서 있기만도 해보고. 날잡아서 때때로 여행도 가보고,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살까 하는데요? 생활비는 대강 주말알바로 정도로 때우고."라고 했는데
"그럴꺼면 나가서 살아" 얄짤없이 하시기에.
대학원 온건 천운이었던 듯. 나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 모두 인정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