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는 어린이집을 하신다.
어린이집을 약 11년정도 하셨다.
집 자체가 어린이집이기에 나는 어린이집 사정을 평범한 사람들 보다는 더 잘 알고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가정어린이집에서 파업을 한다.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에서는 두가지 문제점을 들었다.
첫째로 3년 동안 보육교사 월급이 하나도 증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물가인상률은 매년 몇 %씩 뛰는데 여지것 변화가 없었다는 것은 조금 의아하다.
또한 두번째 문제로서
보육료 구간결제 제도이다.
아이가 장기간 결석을 할시 보육교사에게 보육료 지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한 경우 보육교사의 보조금은 누가 지급하는가? 원장이 개인적으로 지급한다.
즉, 선생님은 그 아이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원장의 사비로 직접 받아야한다.
어린이에 대한 서비스는 좋은 여건으로 부터 나온다.
어린이집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이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사랑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사랑을 주기 좋아하는 것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좋은 여건 또한 뒷받침 되어야한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그 큰 이유중 하나는 아이를 낳으면 믿고 맡길 곳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를 낳는게 부담스러워지고 저출산 문제를 가속화한다.
만약 우리 아이들을 맡겨줄 수 있는 시설이 많다면, 또 그러한 시설들이 믿음이 간다면
출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은 현재 저출산문제와도 연관된 중요한 문제이다.
아이를 담보하는 파업이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또한 있을 것같다.
이런 비판을 막기위해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에서는 파업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이야기가 전달되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
다행히 뉴스를 보니 첫날인 오늘 실제 큰 혼란은 없다고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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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의 교사들의 생활을 보면서 느낀것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분들은 정말 힘든 여건에서 일한다는 것이다.
평범한 회사원이 바쁜만큼 어린이집 교사들도 바쁘다.
회사원보다 빨리준비해야하고 회사원보다 늦게 끝나는것이 어린이집 교사생활이기 때문이다.
우리 어머니만 해도 아이들 차량운행을 하시는데
아침에 일찍 가야하는 부모가 있어 아침 8시까지 아이를 데리러 나가야한다.
만약 저녁 8~9시에 끝나는 부모의 경우 그 아이는 오후내내 어린이집에 있어야한다.
또 주말에 출근을 한다면 그 아이는 주말까지 나와야한다.
이렇듯, 보통의 학부모들보다 더 많은 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해야한다.
요즘은 아이 보육뿐만 아니라 교육(영어,한글 등) 까지도 요구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할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집 처우를 개선하는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은 결국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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