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 A와 밤자전거를 탔다.

 

자전거 라이트를 켜는 동안

친구A는 자전거를 타고 먼저 떠났다.

 

30초 정도 후 나는 라이트를 켜고 자전거를 탔다.

보이지 않는 친구A를 따라잡으려 했다.

 

만회하기 위해 페달을 빨리 밟았지만

친구 A는 보이지 않았다.

 

한 10분쯤 지났을까?

그제서야 친구 A가 보였다.

 

잠시 멈춘것은 30초였지만

친구A를 따라잡기 위해서

평소보다 세게 10분동안 페달을 밟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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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회에서는

승자가 되기위해 모두 열심히한다.

 

만일 태만으로 인해 뒤쳐졌다면

따라잡는 방법은

긴 시간동안 남들보다도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흘려보낸 X시간은 적은 시간이지만

경쟁사회에서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X의 몇배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상대가 쏟은 것보다 더 큰 노력을 쏟아야한다.

 

생각해보면

얼핏 꾸준함이란 것이 특출나지도 않고 별다른것이 없어보이는 것 같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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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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