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를 쳐본적이 있다.
기억나는 판이 있다.
통상적으로 이번판은 내가 이긴것으로 보는게 맞았다.
하프를 걸었다.
강하게 나왔기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한사람만 예외였다.
나는 이에 더 강하게 하프를 걸었다.
상대도 하프로 나왔다.
돈은 몇억단위가 넘어갔고
판은 흥미진진해졌다.
그쯤에서 뭔가 이상하다 싶긴했는데
일단 내 자신을 믿고가기로 했다.
올인을 했다.
상대방도 올인을 했다.
카드를 열었다.
상대또한 놀랍게도 풀하우스였다.
상대편 숫자가 더 높았다. 내가 졌다.
몇백억의 돈이, 그 돈을 만들기 까지의 노력들이
1분도 안되는 한판으로 모두 허공으로 분해되고 말았다.
이것이 실제 돈이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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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을 적게 잃는 경우는 카드 운이 지지리도 없을 때이다.
레이스를 진행하지 않기에 많은 돈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돈을 많이잃는 경우는 적당한 운이 작용할때이다.
내 운에 취하여 배팅을 한 나머지 그것이 더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때문이다.
포커에서는 행운이 오면 더 조심하고 경계해야한다.
2.
도박을 즐기는 모든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 - 파스칼
도박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란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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