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년전 이맘때네
나도 대학교 때 가장 논스톱과 비슷했던 시기가 있었지.
내 대학생활 중 가장 대학생 다운 때가 아니었을까함.
이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1~2번 만나 놀고 먹으러 다니고 이랬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이 친구들이랑 개그도 했었군
대본은 내가 짠듯?
내용은 간단함. '복불복 쇼'였음. 두 사람이 바(bar)에 들어갔는데
술을 시키고, 안주, 여타 여러 상황을 전부 복불복으로 만들어서
대본을 이어나가는 거였음. 경우의 수가 많은 상황이었던 지라 약간의 애드립도 필요했음
아 그 두사람 중 한 명은 나였음.
당시 마요네즈랑 고추냉이에 사이다를 섞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함.
술집 마담(여장남자였음....;;)한테 뺨도 한대 맞았었나? 셔플도 췄던 것 같고 뭐 여하튼 그랬음.
나는 복학생 취급받고 놀림받았음.
여자애들이 "미피가요~" 라는 것을 미국피자라고 착각하지 않나
시덥잖은 말장난도 잘쳤고
뭐 여하튼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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