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대 최고 권력자 시절 때 였다.
후임들은 일과를 마치고 뮤직뱅크를 보고있었다.
당시 나는 음악 방송엔 별 관심이 없었을 뿐더러, 더군다나 남자 가수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체단실(체력단련실, 헬스장)에 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TV를 보니 남자 몇명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원: 이거 무슨 노래야?
후: 인피니트의 BTD라고 합니다.
원: BTD가 뭐야?
후: 잘 모르겠습니다.
...
원: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인가?
일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개그 하나 성공했다는 생각에
뿌듯해하며 운동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인피니트 팬이 계시다면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