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D

추억팔이/군대 2020. 3. 25. 00:36

2011년 부대 최고 권력자 시절 때 였다. 


후임들은 일과를 마치고 뮤직뱅크를 보고있었다. 

당시 나는 음악 방송엔 별 관심이 없었을 뿐더러, 더군다나 남자 가수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체단실(체력단련실, 헬스장)에 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TV를 보니 남자 몇명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원: 이거 무슨 노래야?

후: 인피니트의 BTD라고 합니다.

원: BTD가 뭐야?

후: 잘 모르겠습니다.


...


원: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인가? 

일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개그 하나 성공했다는 생각에 

뿌듯해하며 운동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인피니트 팬이 계시다면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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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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