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지지 못한 것들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반면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소중함을 잊을때가 많은 것 같다.
이는 인간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는 원하는 사람(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예의바르고 상냥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할 때가 많다. 이는 아마도 언제라도 내 곁을 지켜줄 것(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처럼)이라는 믿음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사람 vs 항상 내 옆에 있어줄 사람. 누가 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일까?
내가 보기엔 후자가 나에게 훨씬 소중한 사람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후자를 소홀히 하고 전자에 주로 많은 신경(노력)을 쓰는 것 같다.
매우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