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서 말이다.
생각해봤다.
"20대를 같이 공유할 만한 친구가 별로 없네.
앞으로 20대가 끝나면 지금의 시간을 공유할 사람은 지금 친구들정도 일텐데.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아는 친구는 만나기 힘들겠구나. 나이가 들면 내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기 어려울 텐데.
앞으로 진정한 친구를 만나긴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만나야 할 사람들은
내 과거(지금 내가 살고있는 현재)를 공유하지 못한 사람일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괜한 고민을 한 것같다.
초등학교때 였다면, 아.. 초등학교 친구는 더이상 끝이구나.
중학교 때 였다면, 아... 중학교 동창들은 이사람들 이외엔 없겠구나.
고등학교, 대학교 등등.
지금 했던 고민들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인생은 길다.
내가 마음을 열고, 더 다가간다면 앞으로 긴 인생동안 더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즉, "현재에 충실하라"는 만고의 진리로 귀결이 되는 것같다.
시간이 가는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 같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간다.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야 한다.
내일 텝스시험을 본다.
근 3개월동안 이놈과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평소하던 대로 좋은 결과 나오길.
현재에 충실하자!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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