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것같긴한데
뭔가 부족한게 있지 않나 싶었다.
보니 오늘의 일기를 쓰지 않았던 것같다.
사실 '오늘의 일기'를 안 써온 이유는
별다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학원 사람들에게
일상을 탈피하고자 소소한 드립을 치고있으나.
때때론 민폐인 것같기도 하다.
※민폐드립의 예
1.
3 : 나 몸살이야.
원 : 몸살일때는 몸사려야해.
3: .....
2.
원: 저 해동검도 했어요.
원: 죽도로 죽도록 맞았어요.
사람들:......
뭐 이딴 것들.
별다른 재미가 없을 것같을 뿐더러
워낙 저질인 것같기에 쓰지 않고있었다.
(앗 이미 써버렸잖아.)
최근 일상을 적어보자면
10시즈음 일어나 밥을 먹거나 안먹거나하고
1시정도에 연구실에 와서
공부하다
낮잠을 자고
1시간정도 산책을 간다.
저녁먹고
공부를 한다. 물론 전적인 공부는 아니지만
(야구 결과 체크하고 블로그 간간히 방문등)
여하튼 9시 30분 정도에 집으로 간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패턴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했나?
반복되는(그래서 예측이 쉽고 편안한....) 하루속에서
나는 정말 잘 지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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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1. 식당
그저께 엄마가 밥을 사준다고 하셨다.
콩나물 밥을 맛있게 하는 곳이라 한다.
문을 닫았다.
결국 되는대로 식당을 찾아야했다.
아무 식당에 들어갔다.
간판을 보니
혜진네 식당이다.
(이름이 뭔가 익숙하다.)
창문에 메뉴는 한 20개 적혀있었는데
정작 그 메뉴들은 시킬수 없고
오로지 백반하나로만 승부한다.
원: "다른 음식은 안하시나요?"
주인 : 다른 상권이 워낙 많아서, 백반만 팔아야 수익이 남더라구요...
아 그렇구나.
돈벌기가 정말 쉽지가 않은 것같다.
2. 꿈
오늘 이상한 꿈을 꿨다.
(꿈의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
인터넷으로 내가 꾼 꿈의 해몽을 검색해봤다.
원 : 오오 굿이구나.
재물이 많아질 꿈이라고 한다.
굉장히 길몽인 것 처럼 보였다.
신난다!
연구실에 왔다.
평소처럼 별다른 일은 없다.
전화가 온다. 엄마다.
원: 여보세요.
母: 정박사 부탁있어.
원: 뭔데요?
母: 엄마 돈좀 빌려줘라.
원: 얼마요?
母: 80
원: 제가 가진 전재산인데요?
母: 엄마가 급하게 곗돈을 내야해서 그래. 부쳐줘~
그래서 지금 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