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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할때는 표정이 어두워보이나보다.
종교인지 뭔지
여하간에 쌍으로 다니면서
길가는 사람들을 붙잡는 사람들(2인조였다)을 봤는데
분명 나와 눈이 분명 마주쳤는데
모른채 지나갔다.
나에게는 공덕이 없는건가?
여하간.
심각한 표정이지만 막상 살펴보면
산책하면서 하는건 정말 별것 아닌 생각들인데...
그 별것아닌 생각이
나에겐 별것 아닌것이 아닌 것(즉,중요한것)이지만 (쉽지 않군...;;;)
여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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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감제로??
산책을 했다.
오늘 주제는
"나의 공감능력"이다.
---------------일화 회상------------------
작년에 있었던 대화중 일부이다.
원: 물을 좋아하니?
A: 저는 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어렸을때 해수욕장에 간적이 있는데
깊은 물속에서 발버둥을 치다가
해파리를 밟은적이 있어서....
어우... 징그럽지 않아요?
원: 해파리가 해수욕장까지 올 수 있나?
(관심도: 그 사람<< 해파리, 대화전개가 불안해진다.)
A: 그러게 말이에요. 하지만 제가 밟은 것은
분명 해파리 였어요. 아..그래서 트라우마로 남아서 물을 싫어해요.
원: 기분이 어땠을까...?
A: 말로 할 수없죠. 그 물컹한 걸 밟았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그때!@$@#%$%$#
원: 아니,
해파리 말이야.
잘못 헤엄쳐서 근해로 오게 되어가지고, 아무 죄도 없는데 사람에게 밟히지 않나...
아... 불쌍한 해파리. 지구온난화가 원인인가?
A: 지금 장난해요?
느닷없는 해파리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