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면서 핸드폰으로 일기를 쓰고있다.
스맛폰의 이런 점이 참 좋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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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쉬면서
무한도전 웃음사냥꾼을 봤는데
안타까움.
웃음을 준다는 것은 참 어렵다.
개그맨에게 흔히 사람들은 다짜고짜 웃겨보라고 하는데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는
웃음이 직업인 사람에게도 쉽지않은 일이라고 한다
웃음사냥꾼을 찾는다는것은
야구에 비유하자면
홈런을 칠 수 있는 프로선수 정도의 일반인 야구고수를 구하는것과 마찬가지일 듯 하다.
근데 내가 이 얘길 왜 하고있는지 모르겠다.
의식의 흐름대로 적고있는듯
1.
오늘은 과학사를 위주로 공부했다.
책의 서평을 참고하고자 자료실 컴퓨터에 앉아
서평을 읽고 있었다.
과학사선생님이 하필 그 시점에 우연히 들어오셨다.
내 상황을 보시더니
그런 것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요령피우지 말라는 소리로 들려
마음이 아팠다.
책 제목은 '우연을 길들이다'이다.
상황과 제목이 심히 오묘하다.
2.
이와 함께 보험에 관한 글을 읽고있다.
푸코의 관점으로 써있다.
보험에 대한 깊은 고찰이 담겨있다.
제 2의 손범수가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