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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10 이성이 결여되었을때.

1. 국가지도자를 뽑는데 냉철함은 필수요소이다.

 

이런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박근혜를 뽑아야 돼.아버지가 그동안 없어서 얼마나 외로웠겠어",

"유세중에 얼굴에 상해도 당했잖아."

"북한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싫어"

 

선거에서는 냉철함이 필수다.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전혀 이성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무슨 반장선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나랑 친하니 뽑아준다. 이 친구는 불쌍하니 반장한번 시켜주자하는 논리와 똑같다.

 

박근혜의 경제정책은 문재인보다는 친 재벌적인 정책인데, (순환출자여부 등)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재벌친화적인 경향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말을 들어보면 아니다. 

그 사람들은 서민들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으며, 이제 새로운 지도자가

서민들에게 희망적인 정책을 실행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었다.

이건 무슨..!!!

(낙수효과는 이대통령때는 큰 효과가 없었다, 서민들을 위해서라면 일단 복지에 특히 저소득층에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또한 아버지가 없어서 외로운 것이나, 얼굴에 상해를 당하고 정치생활을 하고있는것이,

좋은 정치적지도자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전혀 이해가 안간다.

감성에 치우쳐서 이성이란 것을 밥말아먹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머리속에 박혀버렸다.

 

북한을 지지한다?? 북한과 대화로 풀어가자는 것이 지지한다는 것과는 상통하지 않는다.

나는 2층집 중 1층에 살고있다.

2층집에 말도 안들어먹는 건달이 살고있는데, 건달이 언제 술을 먹고 집에와 행패부릴지 모르는데 해결방안은 여러가지가 있을것이다.

첫째 비싼 사설경비업체를 집에 고용하는 것이다. 물론 경비업체가 집에 재정에 큰 영향을 끼칠수있지만, 최소한 건달을 막을 수는 있다.

두번째로 일단 건달에게 이야기 해보는 것이다. 일단은 건달의 얘기를 들어보고 왜 그러는지, 뭘 요구하는지 판단할 수도 있는것이다. 시도때도 없이 땡깡이면 그때 생각해도 된다. 일단 대화를 시작하자는 것이다.

 

비유가 맞는 건지는 모르지만. 비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화로 풀자는게 건달에게 집을 싸그리 줘버리자는 아닐것이다.

 

그동안 무력으로 대비하자란 것에서

대화로 풀수도 있다는 것은,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것. 그리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깬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는데

어째서 그게 세상에 나와야지 말아야 할(나아가 나가면 매장당하는) 의견인지 알 수없다.

 

선거를 함에 국민이 가져야할 소양은 무엇인가?

정책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공정함(편향적이지 않아야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이성 정도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판단자체가 이렇게 많은 한계를 지지니

(심지어 나찌파시즘, 일본제국주의 등 사람들은 현명하지 못한것같다.)

정치가에 내 희망을 맡겨선 안되겠다.

정부정책, 새로운 정치인에 내 꿈을 맡기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일 것이다.

그것보다 내 자신의 성장을 위해 공부를 해야겠다.

논리적이지 못한 정책이라도 감성팔이만 한다면 되는게 정치인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2.토론거부

2580다큐를 보았다.

박후보가 토론을 거부하는 이유는 그 안경쓴 어떤 대변인 말로는

"지방 유세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어 토론에 나갈 수 없다고 했다."

만일 이게 정말이라면 지방일정과 자신의 정책을 TV를 보는 모든 국민에게 알리기위한 토론중

어떤것이 더 국민들에게 중요한 것인지 우선순위를 정확하게 판단 못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지방유세가 토론보다 어찌 우선이 되는가?

토론을 통해서 국민에게 정책을 어필하고, 다른 후보의 생각도 들어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는것인데,

 

만일 다른 이유가 있는것이라면,

토론의 능력부족이라고 여겨진다. 네거티브를 견디기 힘들어서란 이유도 그것을 못견디고 발끈하거나 우물쭈물하는 것 자체가 토론의 능력부족이다.

또한 박후보가 불통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토론을 안한다면 그 이미지를 더 굳히려는 건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판단을 주저하고 있는 부동층은 토론을 통해 정책이 뭐고 어떤소신을 가지고 싶은지 들어보고싶은데 (그런 국민이 10%나 된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지방유세를 가는 것이 무슨 국민을 위한다는 말일까?

 

참고로 그동안 대선토론은

16대 대선은 80회

17대 대선은 4-50회 정도

18대 대선은 역대 최소로 토론을 할 것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성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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