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공부를 하고있다.
각 물체의 운동량의 총합은 외력이 작용하지 않는한 보존된다.
1. 딴짓거리
운동량 보존법칙의 좋은 예가 당구공 충돌인데
생각해보면 난 참 당구를 못친다. (30 놓고 친다)
(공부하다 공상을 하고있구나.)
친구들과 당구를 치러간적이 있는데
당구장 주인아저씨가 내가 치는 것을 보더니 도움을 주러오셨다.
내 모습을 보더니 노답이라고 생각하셨나보다.
"어휴 답답해! 줘봐 이렇게 하면 되잖아."라고 하시면서 탁탁 잘 맞추신다.
(내 차례마다 본인이 꽤 많이 하심.)
흐음..
생각해보면 군대때 사격도 엉망이었고
뭘 맞추는 것에 소질이 없나?
선생님의 기준도 못 맞춘다.
다음에 친구들 만나면 당구장에 가서
생생한 물리공부를 해야겠다.
... 포트리스는 자신있는데
(관계없나? -_-;;)
2.
다음학기에 물리학의 철학을 수강할 생각이었는데
강의가 증발했다.
아.. 다음학기 가장 기대가 많았던 수업이었는데
벡터와 미적분학을 배웠던
나의 3주를 어떻게 채워야할까?
일단 칼을 잡았으니 무라도 베야하나? 걱정.
3.
화학을 공부하면서 머리속에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이 질량 보존의 법칙인데
물리학에서는 질량보존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같다.
화학에서는 질량보존의 법칙을 가정하고
촛불연소라던지, 쇠의 부식이라던지를 발열반응으로 설명하는 것에 반해
물리학에서는 질량이 훼손되고 E=mc2에 따라 열에너지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한다.
(비록 질량변화가 매우 작기때문에 관측이 어렵지만.)
또 신기한것이 현대물리학에서는 질량을 속도의 함수로 놓는다는 점이다. 즉, 속도에 따라 질량은 변한다.
비행기에 탈때와 가만히 있을때, 질량은 서로 다르게 된다.
(빛의 속도에 비해 너무작은 속도라 차이는 미미하지만)
뉴턴이 f=ma를 쓰면서 질량에 관해 그런 생각을 했을까?
현대과학이 질량을 그런식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알게되면
놀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