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사회와 그 적들 옆에 꽂혀있는 책이다.

이 책은 대학교 1학년 때 샀다.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읽고 싶은 책을 사기 위해 많은 시간 동안 고민한 끝에 사곤 했다. 그래서 지금 산 책들과는 느낌이 남다르다.

 

원서 제목은 Men of Mathematics이고, 안재구 님이 번역을 하였다.

고대 부터 19세기 까지 뛰어난 업적을 다룬 수학자들을 다루고 있으며, 분류하자면 수학사에 관한 책이다. 

현재는 절판된 상태이다. 

 

사실 이 책을 하권 중간 정도까지(즉 전체의 약 3/4) 읽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읽지 못하고 있다. 굉장히 오래된 상황이기 때문에, 책에 대한 기억이 없을 것임이 분명하다. 안읽은 책으로 간주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겠다는 다짐으로 독전감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수학자들의 업적을 잘 소개하고 있다. 고등학교 수준의 약간의 수학 지식만 있어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평이하게 쓰여졌고,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간간히 소개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갈루아의 파란만장한 삶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북토피아 > 독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 2 / 민음사  (0) 2025.01.13
과학의 천재들/ 다산초당  (0) 2024.12.30
독전감 카테고리 개설  (0) 2024.12.28
Posted by 정원호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48350

 

열린사회와 그 적들 I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비유로 전체주의 정치체제를 통렬하게 비판한, 20세기의 대표적 지성 칼 포퍼의 주저이다.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를 옹호하는 열린사회에 비해, 전체주의·역사주의·유신

www.aladin.co.kr

 

과학의 천재들(https://ideaspace.tistory.com/2033) 옆자리에 꽂혀있는 책이다. 2016년에 1권을 샀고, 2017년에 2권을 샀다. 

이 책의 저자는 과학철학자 칼 포퍼로, 과학의 본질(정수)이 반증가능성에 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의 철학적 관점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쓴 다른 분야(정치 철학)의 책이 있는 것을 보고 구입했다.

이 책은 '전체주의의 폭력이 초래한 불행한 사건들과  배경'을 다룬다. 아마도 칼 포퍼는 이 책을 통해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내새울 수 있는 열린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철학책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그의 철학적인 직관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그의 반증가능성 개념이 정치와 사회 문제에서 어떤 식으로 확장될지 궁금하다.

 

 

 

 

'북토피아 > 독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학을 만든 사람들(상), (하) - E.T.벨  (0) 2025.01.22
과학의 천재들/ 다산초당  (0) 2024.12.30
독전감 카테고리 개설  (0) 2024.12.28
Posted by 정원호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611587

 

과학의 천재들

베스트셀러 아인슈타인의 꿈의 작가이자 저명한 이론물리학자 앨런 라이트먼이 집대성한 20세기 과학사. 천재 과학자들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원전 논문들을 다루고 있다. 사실 논문은 과학자

www.aladin.co.kr

방 책꽂이, 맨 윗칸, 맨 왼쪽에 꽂혀있는 책이다.

도서정가제(2014년 11월 21일) 시작 하루 전 날에 구입한 책이다. 

과학 혁명을 이끈 위대한 과학자들(아인슈타인, 러더포드, 폴링 등)의 생애와 업적, 주요 논문들을 다루었다. 단순히 일대기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사를 뒤흔든 중요한 논문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을 것 같다.

과학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있어 책을 구입했다. 다만 이 책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이래서 기록을 매일매일 해야하나보다. 

Posted by 정원호
,

독전감(讀前感)을 적는 카테고리를 개설하였다. 독전감이란 책을 읽기 전, 책에 대한 느낌, 감상 등을 일컫는다.

독전감을 쓰기로 결정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1. 나에 대한 기록 남기기: 점점 나이가 먹어갈수록 기억해야 할 양이 더더욱 많아졌다. 그래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를 잘 보여주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책인 것 같다. 책을 기록하면서 나에 대해 더 많은 기록들을 작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2. 책 목록 정리: 내 방에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 버렸다. 이에 대해 독전감이라도 적음으로써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고 싶다. 

독전감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적고자 한다. 

  • 이 책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 왜 이 책을 구입했는지
  • 책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 책을 읽기 전의 나의 소감은 무엇인지

얼마나 자주 쓸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시간이 있을 때 눈에 띄는 책을 잡아 그때그때 써보고 싶다. 언젠가 집에 있는 읽지 않은 책의 전체 목록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나와 타인에게 모두 유익한 좋은 시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책 선택의 여정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록이 되고, 다른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창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정원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