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종대와 해운대 달맞이길 동백섬을 보기로 했다.
우선 부산역 근처 찜질방에서 하루자고, 10시에 일어나서 부산 태종대로 향했다.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난 어떻게 먹는 지 몰라서 그냥 국물만 먹었는데 알고보니, 부추도 넣고, 다대기도 넣고 해야한단다. 난 부추가 반찬인줄 알고 밥에다 먹었는데....어쩐지 멸치액젓냄새가 좀 심하게 났다. ㅋㅋㅋ
부산태종대 근처는 야구공 10개에 300원이다. 흐흐 공을 한 100개 쳐서 손이다 얼얼하다. 가격면에서는 최고인데 공위치가 제각각이다. 너무 몸쪽으로와 손에 맞았는데 아팠다.

태종대 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유원지 처럼 보였는데. 그래도 가봐야 아는거지요.
하지만 사전정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지식인에서 찾아 간곳이었습니다.

다누비 열차. 1500원이다. 태종대는 될 수있으면 다누비열차를 이용하는게 좋다. 가격도 괜찮고, 타면 어렸을적, 설렌 마음으로 탔던 그때의 기분도 느낄 수있다.

태종대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들. 전망대 3층은 최지우씨의 부산투어 코너가 있다. 일본인들이 좋아할 것같다.
아! 이 곳엔 자살바위가 있다. 그 바위에 오르면 자살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정도로 무척 아름다웠다.

전망대 다음은 등대다. 난 이곳이 가장 좋았다. 잊지 못한다. 참 태종대 등대, 참 좋은데, 진짜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사진을 보여주기도 그렇고.

놀라지 마세요.

신선바위. 어쩌면 난 전생에 신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곳이 너무 좋았다. 진짜 신선이라면, 이런곳에서 여유있게 살수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좋은 곳에서 꼭 내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사진을 찍고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아주머니가 팔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손을 들고 환호했다. 하트모양도 했다.
나도 환호하고 하트로 답을 했다. 참 밝은 성격의 아주머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래로 내려와서 방문해달라는 신호였다. 뭐 나도 하트했으니 쌤쌤이지
저 아래 천막에는 해녀분들이 있다. 해물들을 가져다가 판다. 보이는 바닷가 근처 바위에 돗자리가 있는데, 파도가 바로옆에서 치고있는 환경속에서 맛있는 해물을 먹을 수있다.

글을 남겨놨다. 이런 장소는 참 좋다고 생각한다. 추억은 소중하니까.

신선바위로 가고있습니다. 근데 어떻하죠? 배터리가 다 닳아갑니다.

저 아래는 깊은 바다. 앞은 끝없는 수평선.
내가 바다인지, 바다가 나인지 몰랐다. 파도는 끝없이,묵묵하게 친다. 그 오랜세월 친 작품이 바로 깎아지른 듯한 멋진 절벽이다. 파도도 자신이 처음에는 이렇게 멋진 바위를 조각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파도 처럼 변하지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변하지 않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조금씩 주위를 변화를 시켰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바람은 참 많이 불었다. 3월 중순의 시린 바닷바람. 하지만 그런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적응하고 살아남는 생물이 있다는것이. 그 작지만 위대한 아름다움을 보고 차마 해코지를 할 수는 없었다.
누구보다도 깊은 뿌리를 내렸겠지.
원호야 뿌리를 깊게 내리자. 어떤상황에도 지치고 흔들리지 않게. 저 풀은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 그렇기에 저 풀은 어떠한 풀보다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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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에 쓰레기를 가져오기도 힘들고 버리기도 힘들뿐더러, 담배피기도 바람도 많이불고, 참 몸가누기 어려웠을텐데, 참 대조적이지 않은가?

영도등대를 지켜주는 인어상 

태종대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역으로 온뒤에 지하철을 타고, 센텀시티 역에서 내렸습니다.
센텀시티에는 신세계 샌텀시티 백화점, 백스코, 시립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해운대까지는 지하철로 2정거장 인지라 가까운편입니다.
백스코 갔었는데 볼것이 없네요.

동백섬. 나는 이곳을 걸을겁니다. 해운대까지 참 예쁜길로 이어져잇습니다. 근데 배터리가 쿨럭

최치원선생 동상.

APEC 누리마루. 세상의 꼭대기. 참 아름다운 말이다.


동백섬에서 해운대 가는길.
배터리로 인해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군요. 해질 무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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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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