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만담이었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6.12 은행원과의 만담

휴면 계좌를 살리려 은행에 갔다. 

은행원은 아마 내 또래 정도로 보였다.

유쾌하고 많이 친절한 분이셨다.

15분 정도 있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만담 1.

은: (설명 후) 어플 설치 하시면 혜택이 있어요. 핸드폰 갖고 있으시죠?

원: 어? 저 원래 핸드폰 잘 안들고 다녀요.

은: 전화 올데가 없어서 그렇구나? ㅋㅋㅋ


... 수 초 후


은: 제가 소심해서 그러는데 괜찮으시죠?

원: 어떤 말씀? 아~ 맞아요. 전화 오는 데가 정말 없어요.


만담 2.

은: 고객님 적금 안하세요?

원: 아. 친구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자주 이야기 하시는데 아직 못하고 있네요. 

은: 재테크를 위해서는 그런 것을 챙기실 필요가 있어요.

TMI, TMI.....(도움이 되는 이야기였는데, 전문 용어들이 많이 나와 기억이 안난다.)

원: 죄송해요. 제가 이공계 출신이라 용어를 잘 모르겠어요.

은: 저도 이공계 출신인데요?


아...


(18. 12. 10)

'그렇고 그런이야기 > 오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일기  (0) 2019.07.21
개가 좋아? 고양이가 좋아?  (0) 2019.06.23
알라딘  (0) 2019.05.27
방 정리 좀 해!  (0) 2019.05.25
승현이와 엄마  (0) 2019.04.12
Posted by 정원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