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정리

여행 2015. 1. 30. 23:41

사진을 262장을 찍었네요.

그중 5장 사진을 엄선해서

올리고자합니다.

 

1.

 

 

 

2.

 

 

3.

 

 

4.

 

 

5.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이야기 - 2  (2) 2015.08.17
몽골 이야기 - 1  (2) 2015.08.12
싱가포르 소소한 팁  (6) 2015.01.29
싱가포르 여행계획  (0) 2015.01.12
말년 2박3일간 부산여행 2일째~!!!  (0) 2011.04.10
Posted by 정원호
,

싱가포르 소소한 팁

여행 2015. 1. 29. 20:39

1. 에스컬레이터.

 

한줄로 서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단 한국과 차이는 반대쪽, 그러니까 왼쪽이 대기라인입니다.

처음에 한줄로 서기를 나름 지킨다고 한국에서의 습관처럼 오른쪽에 대기를 서다가

폐를 끼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줄로서기 규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평가해보자면

그러한 규칙이 엄청 잘 지켜지지는 않는듯합니다.

몇몇 사람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거나 '비켜라'등을 이야기하진 않습니다.(한국과 비슷합니다)

 

2. 지하철.

 

2-1 지하철 내 규칙

지하철 내에서는 마시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입니다.

500$이니 대략 45만원정도 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팩을 매고있는 경우 원활한 통행을 위해

백팩을 바닥으로 내려놓아야 합니다.(에티켓입니다.)

그리고 가연성물질을 휴대할시 5000$를 내야합니다.

 

2-2 노약자석(Reserved seat)

 

노약자석은 특이하게 한곳에 모여있지 않습니다.

각 의자의 구석자리가 reserved seat입니다.

지켜지는 정도는 우리나라보다는 못합니다. 그냥 개의치않고 앉는 사람도 은근히 있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 한칸당 자리를 세어봤는데 우리나라는 12자리

싱가포르는 12자리

아..둘다 비슷하군요.

 

2-3 교통카드.

 

최소 충전액이 10$ 입니다.(한국돈 9000원 정도) 단위가 꽤 큽니다.

3$이 이하로 남으면 아예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돈이없다는 경보를 받으면 미리미리 충전해야합니다.

 

3. 화장실.

 

종교가 이슬람교인 사람을 위해서인지

변기옆에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4. 음식점.

 

보통은 후불인듯합니다. 팁은 필요없습니다.

신기한 것은 먹고 그릇을 치우지 않아도 됩니다.

한마디로 음식을 받고 다 먹었으면 그냥 가면 됩니다.

치우는 것은 그러한 일을 맡은 사람이 담당합니다.

(맥도날드 이런 곳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저는 돈이 없던 관계로 푸드코트에서 주로먹었는데,

가게안에 의자가 있는 구조가 아니라,

1인점포에서 음식을 주면, 중앙의 테이블로 와서 먹는 구조입니다.

 

음식점 주인 1명이 음식도 대접하고 그릇도 치우는 경우도 있던 것 같습니다.

 

 

5. 음식.

 

동남아라 그런지 향신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제육덮밥 같은 음식(돼지고기와 간장소스로 되어있는 덮밥)을 시켰는데

엄지손가락 크기의 딱딱한 물체가 죽순인줄 알고 먹었는데

생강이었습니다.

생강은 우리도 많이 먹는 편이기 때문에 맛이 낯설지는 않지만, 확실히 생강맛이 강합니다.

개구리죽, 물고기죽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우리의 경우, 죽에 마늘을 넣는경우가 종종있지만 여기는 우리나라의 마늘의 위치를 생강으로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생강많이 씁니다.

 

또 후추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인도특유의 커리도 쓰이는 것 같습니다.

향신료가 많이 재배되니 많이쓰는 건지. 향신료가 많이 쓰입니다.

 

6. 역사.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을 갔는데, 직원분의 안내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6-1 영국식민지 전.

 

자신들도 그닥 역사가 많지 않음을 인정했습니다.

단지 무굴제국의 영토로서 하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한국은 이당시 고려와 조선시대였습니다.

역사책이 두꺼운 것은 학생들에게는 고역이겠지만,

풍부한 역사는 민족으로 하여금 자긍심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같습니다.

박물관의 직원분도 인정했습니다. 이 시기는 정말 소개할 것이 없다고 말입니다.

준비되있는 자료도 뼈조각, 돌조각 같은 것에 불과했습니다.

 

6-2 관우.

 

중국계 사람들에게 관우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그들은 관공(關公)이라 부릅니다.)

관우는 수호신과 비슷한 의미이고, 복을 기원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중국의 문화에서 그대로 온듯합니다.

 

6-3 일본식민지 시기.

 

제국주의가 성행하던 시절

일본은 싱가포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싱가포르인이 보기엔 여기까지 온것은 결국 미국과 영국에 세력싸움에서 밀려 결국 남하하게 되었고, 따라서 인도차이나(인도네시아부근)에 관심을 가졌다고 서술되어있습니다.

일본이 싱가포르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세가지 입니다.

1. 자원이 풍부했다.

2. 기억안남.

3.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일본은 태평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싱가포르가 요지기 때문에 교두보로 작용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영국군과 전쟁을 벌였고, 자전거 부대로 영국군과 전쟁을 벌였습니다.(..흠.. 일종의 게릴라전술인가?)

하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제 치하에서 싱가포르인들은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1. 싱가포르의 많은 중국계 사람들이 (중국의 독립군을 도와주는등의)역적모의를 한다고 생각해 군대로 보내버리거나 처형했습니다. 5명중의 한명이라고 합니다.(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슬픈 역사였던듯 합니다.

2. 자원수탈.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군이 떠난뒤 싱가포르인들은 가난을 겪게됩니다.

싱가포르에는 리콴유라는 정치인이 나타나게 됩니다.(그리고 경제성장을 이룩한듯합니다.)

한국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7. 술

 

오후 10:30분 이후부터 마트에서는 술을 파는 것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E마트 같은 위상을 갖는 싱가포르의 마트가 fair price인듯합니다.

어디가든지 fair price가 있고, 편의점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여하튼 10:30이후는 알콜쪽에는 가지도 못하도록 line을 칩니다.

 

또 공공구역(거리도 포함되는 듯합니다.)에서는 절대 술을 못마시게 되어있습니다.

술은 술집에서 마셔야 할듯합니다.

 

8. 리틀인디아

 

인도인들이 많습니다.

무법지대란 인상이 강했습니다. 거리에서 담배를 흔하게 핍니다.

거리에 쓰레기도 많습니다.

 

9. 담배

 

담배는 한국보다 3배정도 비싼 것같습니다.

말보로 한갑이 14$였습니다. (우리돈으로 13000원정도)

흡연자는 돈이 많이 나갈듯 합니다.

 

10. 신문

 

Straight times란 신문이 있습니다.

정치, 경제, 스포츠, 리빙이 있습니다. 다모아놓고 보면 굉장히 두껍습니다.

우리가 보는 신문의 2배정도 됩니다. 85센트입니다. 800원정도로서 쌉니다.

그런데 두꺼울 수밖에 없는것이 많은 내용이 들어갑니다.

 

근데 많은 내용이 들어갔다는 것이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해외소식이 굉장히 많고, 싱가포르가 작아서인지 자국에 대한 소식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병헌 아내 이민정이 임신했다는 것도 이 신문을 통해 알았습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김치못먹는 사건에 이어) 입에 휴지를 넣었다는 한국에서의 사건을 이 신문을 통해 봤습니다.(별 소식을 다 싣습니다.)

뿐만아니라 헐리우드소식, EPL, NBA등 타국 소식을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두꺼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국소식은 정말 적습니다.(자국리그라던지, 자국내 사건사고라던지)

자국에서일어나는 사건은 아내와 외도한 남자에게 얼굴을 때리고(상해를 입히고) "너 때문에 내 아내가 임신했다"며 돈을 요구한 어느 남자의 이야기외 2건의 사건만이 실려있습니다. (참고로 외도한 남자의 사건이 그날의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습니다.) 쉬쉬하는 건지(언론통제가 말마따나 심한 건지) 정말 사건이 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11. 유흥주점.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유흥주점이 몇개 있었는데,

9~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듯합니다.

특이하게 대다수의 유흥주점앞에는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앞에는 꼭 여성이 앉아있습니다.

그냥 스마트폰만 하고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호객행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외국인인걸 알아서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돈이 없어보이기도 했습니다.)

 

12. 한식.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듯합니다. 빈번하게 보입니다. Korean resturant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간판은 정말 한글입니다.

'인사동', '런닝맨' 등.

싱가포르 자국민이 그 이름을 어떻게 읽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디자인으로서 한글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가게보다 1.5배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굳이 해외까지 와서 먹을이유 없을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13. 신호등.

 

우리나라처럼 자동으로 켜지길 바라면 안됩니다.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눌러야 녹색이되고 건널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 5분을 기다려도 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싱가포르인은

버튼을 본뒤 안눌러져있음을 알고 저를 째려봤습니다.

이해해주세요.

 

모르니까 관광객입니다.

 

참고로 이런 교통시스템이라 그런지 무단횡단이 굉장히 흔합니다.

 

14. 언어.

 

4가지의 언어가 쓰입니다.

1. 영어 : 공용어입니다.

2. 말레이시아어 : 표기는 영어대문자로 하고 읽는 것도 적혀있는 영어발음으로하면 알아듣긴합니다. 하지만 이상한 문자조합으로 되어있습니다.

3. 아랍어

4. 중국어

 

15. 버스.

 

2층버스가 있습니다.

2층버스의 경우 계단에 2층자리가 얼만큼있다라고 전자방식으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2층에서는 서있는것이 금지되어있으므로 자리가 없다면 올라가선 안될 것 같습니다.

 

버스의 경우 관광객이 이용하기 굉장히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유라면,

1. 노선표가 없다. : 버스내에 노선표가 없어서 관광지도와 버스정류장에 적혀있는 사전정보를 보면서 노선을 때려맞혀야합니다.

2. 안내방송. : 다음정류장을 얘기해주지 않습니다. 도착이 임박할시 이번정류장만 이야기합니다. 졸거나 하면 지나갑니다.(내국인이나 어디쯤이다라는 것을 알것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시 관광객이 이용하긴 꽤 불편해보입니다. 하지만 지하철보단 쌉니다. 그래야 0.8정도지만.

버스도 좋은 경험일듯합니다.

 

15-1. 일방통행

 

땅이좁아서인지 왜인지 모르겠는데.

일방통행 도로가 의외로 많기때문에 버스를 탄다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16. K-pop

 

한국의 음악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길을 걷고있는데 10살정도 보이는 아이 셋이 자전거를 타고 놀고있었습니다.

그중 한명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에서 지드래곤 노래 같긴한데

"침을 카악 퉤"라는 가사가 나왔습니다.

한국인인 제가들어도 괴상하기 짝이없지만 한국노래인듯합니다.

 

2월중에는 부기스에서 태양의 단독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빅뱅이 특히 인기가 많은 것같습니다.

 

--------------------------------------------------------------------

더 생각이 날진 모르겠는데, 생각이 난다면 더 첨가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이야기 - 1  (2) 2015.08.12
여행사진 정리  (0) 2015.01.30
싱가포르 여행계획  (0) 2015.01.12
말년 2박3일간 부산여행 2일째~!!!  (0) 2011.04.10
말년 2박3일 간 부산여행~ 1일째!!  (2) 2011.04.10
Posted by 정원호
,

싱가포르 여행계획

여행 2015. 1. 12. 16:59

쓸까말까 하다가, 오지랖같기도 하고.

일단 무료한 시간을 보낼바에 

도움이 되든 그러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설령 1명이라도 조금이된다면 이글을 쓰는게 조금이나마 가치있는 시간이 되겠다 싶어

여행준비에 관한 글을 씁니다. (인터넷으로 딴짓거리 하는 것 보다는 이게 더 나을 것 같아서요. ㅋㅋㅋ)

 

1. 여행계획

 

많은 분들이 검색으로 오시지 않을까해서 경어체를 쓰고자 합니다.

일단. 여행을 가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고자하는 확고한 마음이 아닐까합니다.

 

아...쓸데없는 소리네요. 죄송합니다.

 

우선.

여행사를 통해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이경우 비행기 가격은 61만원정도 나옵니다.(호텔숙박은 없습니다.)

거기에 플러스

싱가폴가이드북과 네임택 및 지퍼백을 주네요.

 

여행사가 아무래도 중간대리인이기 때문에 더 비싸겠죠?

가격을 보고 괜찮네 싶으면 여행사로 가시면 됩니다.(물론 싸게 맞춤에 해준 상품도 나옵니다.)

아니다 싶으면 직접 비행기를 찾아보셔야합니다.

 

이렇게 쓰면 광고일려나.

저는 비행기 항공편이 땡처리되는 상품들을 찾아봤습니다. 일단 그게 제 상황에서는 좋을듯합니다.

1. 시간이 남아돌기 때문입니다.

2.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돈이 없는 학생이라서요.)

 

단점은

상품이 갑자기 나온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소규정이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이 많아서 갑자기 나와도 괜찮습니다.)

가격은 대강 이정도네요. 많이 선방했습니다.

 

물론 여행사처럼 가이드북 및 네임택 지퍼백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얻기위해 17만원 가량을 더 내는 것은 비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싱가포르 가이드북은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9층에 있는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굉장히 좋습니다.) 우편수령 안됩니다. 직접 가셔야 해요.

지퍼백은 옛날에 받았던 걸로 쓰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그닥 여행사의 상품이 끌리지는 않네요.

 

1-1 비행기 경유

싱가포르를 싸게 가고자 하는경우 경유하는 항공이 많이 나옵니다.

베트남항공이 제일싸긴한데, 베트남에서 하루를 쉬고(가는데 거의 26시간정도?) 싱가포르를 가야합니다.(엽기적입니다.)

중국 남방항공의 경우도 중국 광주에서 하루를 쉬어야 합니다. (운송시간 30시간입니다. 얘도 만만치 않네요.)

 

저가항공을 고려하신다면 꼭 경유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2. 여행을 가고자하신다면

삶에는 의식주가 필요한데.

여행에서는 가장 중요한게 주+운송수단 인것 같습니다.

저에겐 의과 식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잠시동안 여행이라 크게 감안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경우 어떨지는 모르지만

비행기와 숙소가 정해진다면 여행의 팔부능선은 넘었다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출발하면 됩니다.

 

 

3.

싱가포르 환율

오오오... 감사합니다. 계속 내려가는 구나! 감사합니다!! 어쩌면 이 여행은 정말 신의 한수가 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보통 환율을 검색해봤는데 보통 840~850원대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4.

 

 

외국가서까지 곤장맞기 싫습니다.

조심해야겠네요.

 

 

그럼 여행 바라시는 분들 모두

계획한대로 잘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평생기억에 남는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이야기 - 1  (2) 2015.08.12
여행사진 정리  (0) 2015.01.30
싱가포르 소소한 팁  (6) 2015.01.29
말년 2박3일간 부산여행 2일째~!!!  (0) 2011.04.10
말년 2박3일 간 부산여행~ 1일째!!  (2) 2011.04.10
Posted by 정원호
,

오늘은 태종대와 해운대 달맞이길 동백섬을 보기로 했다.
우선 부산역 근처 찜질방에서 하루자고, 10시에 일어나서 부산 태종대로 향했다.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난 어떻게 먹는 지 몰라서 그냥 국물만 먹었는데 알고보니, 부추도 넣고, 다대기도 넣고 해야한단다. 난 부추가 반찬인줄 알고 밥에다 먹었는데....어쩐지 멸치액젓냄새가 좀 심하게 났다. ㅋㅋㅋ
부산태종대 근처는 야구공 10개에 300원이다. 흐흐 공을 한 100개 쳐서 손이다 얼얼하다. 가격면에서는 최고인데 공위치가 제각각이다. 너무 몸쪽으로와 손에 맞았는데 아팠다.

태종대 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유원지 처럼 보였는데. 그래도 가봐야 아는거지요.
하지만 사전정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지식인에서 찾아 간곳이었습니다.

다누비 열차. 1500원이다. 태종대는 될 수있으면 다누비열차를 이용하는게 좋다. 가격도 괜찮고, 타면 어렸을적, 설렌 마음으로 탔던 그때의 기분도 느낄 수있다.

태종대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들. 전망대 3층은 최지우씨의 부산투어 코너가 있다. 일본인들이 좋아할 것같다.
아! 이 곳엔 자살바위가 있다. 그 바위에 오르면 자살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정도로 무척 아름다웠다.

전망대 다음은 등대다. 난 이곳이 가장 좋았다. 잊지 못한다. 참 태종대 등대, 참 좋은데, 진짜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사진을 보여주기도 그렇고.

놀라지 마세요.

신선바위. 어쩌면 난 전생에 신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곳이 너무 좋았다. 진짜 신선이라면, 이런곳에서 여유있게 살수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좋은 곳에서 꼭 내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사진을 찍고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아주머니가 팔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손을 들고 환호했다. 하트모양도 했다.
나도 환호하고 하트로 답을 했다. 참 밝은 성격의 아주머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래로 내려와서 방문해달라는 신호였다. 뭐 나도 하트했으니 쌤쌤이지
저 아래 천막에는 해녀분들이 있다. 해물들을 가져다가 판다. 보이는 바닷가 근처 바위에 돗자리가 있는데, 파도가 바로옆에서 치고있는 환경속에서 맛있는 해물을 먹을 수있다.

글을 남겨놨다. 이런 장소는 참 좋다고 생각한다. 추억은 소중하니까.

신선바위로 가고있습니다. 근데 어떻하죠? 배터리가 다 닳아갑니다.

저 아래는 깊은 바다. 앞은 끝없는 수평선.
내가 바다인지, 바다가 나인지 몰랐다. 파도는 끝없이,묵묵하게 친다. 그 오랜세월 친 작품이 바로 깎아지른 듯한 멋진 절벽이다. 파도도 자신이 처음에는 이렇게 멋진 바위를 조각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파도 처럼 변하지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변하지 않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조금씩 주위를 변화를 시켰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바람은 참 많이 불었다. 3월 중순의 시린 바닷바람. 하지만 그런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적응하고 살아남는 생물이 있다는것이. 그 작지만 위대한 아름다움을 보고 차마 해코지를 할 수는 없었다.
누구보다도 깊은 뿌리를 내렸겠지.
원호야 뿌리를 깊게 내리자. 어떤상황에도 지치고 흔들리지 않게. 저 풀은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 그렇기에 저 풀은 어떠한 풀보다도 강하다. 
---------------------------------------------------------------------------------------------------
저곳에 쓰레기를 가져오기도 힘들고 버리기도 힘들뿐더러, 담배피기도 바람도 많이불고, 참 몸가누기 어려웠을텐데, 참 대조적이지 않은가?

영도등대를 지켜주는 인어상 

태종대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역으로 온뒤에 지하철을 타고, 센텀시티 역에서 내렸습니다.
센텀시티에는 신세계 샌텀시티 백화점, 백스코, 시립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해운대까지는 지하철로 2정거장 인지라 가까운편입니다.
백스코 갔었는데 볼것이 없네요.

동백섬. 나는 이곳을 걸을겁니다. 해운대까지 참 예쁜길로 이어져잇습니다. 근데 배터리가 쿨럭

최치원선생 동상.

APEC 누리마루. 세상의 꼭대기. 참 아름다운 말이다.


동백섬에서 해운대 가는길.
배터리로 인해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군요. 해질 무렵입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이야기 - 1  (2) 2015.08.12
여행사진 정리  (0) 2015.01.30
싱가포르 소소한 팁  (6) 2015.01.29
싱가포르 여행계획  (0) 2015.01.12
말년 2박3일 간 부산여행~ 1일째!!  (2) 2011.04.10
Posted by 정원호
,

 

부산까지는 버스터미널을 이용해서 갔다. 도중에 휴게소에서 찍었다.

부산 노포동 터미널에서 부산 지하철을 탔다.특이한 것은 노약자석 한 칸이 4석이라는 것. 그리고 빙그레 아이스크림 광고가 유난히 많았다. 그리고 지하철은 서울지하철보다 길이가 짧았다. 또 역간거리가 짧아서 서울보다는 확실히 역간 시간이 짧았다. 내가 탔던 날은 4호선이 개통되었던 날인데 아쉽게도 가보진 못했다.

부산역은 유리로 되었고, 크고 참 멋졌다. 하하하. 우선 부산역에 가자마자 군 전세객차를 위해 TMO로 달려갔다지..."군기확립, 경례철저" 란 푯말을 보고 바로 이어폰을 뺐다. 섬뜩할 정도... 좀 아쉬운것은 부산역 바깥화장실이 많이 더럽다는것. 언젠가 뉴스를 봤었을때, 동남아 신공항으로 여기서 시위를 했었다. 내가 갔을때 밀양과 부산 경쟁으로 많은 플랜카드를 보았었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 땅. 많은 혹사를 하게될 내 발. 국토대장정때 부터 어려움을 함께 해온 신발.

부산역 앞에는 초량 차이나타운이 있다. 뭐 서울로 따지면 이태원이라고 한다.
영어(vips), 한글, 한문(上海門),숫자. 뒤죽박죽. 세계도 이미 뒤죽박죽.

내가 탈 시티투어 버스. 야경코스를 돌기로 했다. 10000원이고 관람소요시간은 100분정도.

저녁의 차이나 타운 내부. 밤에 이쪽 근처에서 자게되었는데, 이국적인 풍경이 참 인상깊었다. 어찌보면 무서울수도 있겠다. 낯선 언어에 외국인들. 만취한 사람들. 부산에서 오히려 외국인을 더 많이 보았다. 항구도시라 그런가?

부산 시티투어 버스 내부. 음. 유비쿼터스 구조라고 한다. 터치식이다. 심지어 DMB도 나온다.
여행코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때 나는가수다 하는 날이었는데, 음...김건모가 떨어진 그날이었다.

야경모드로 찍었는데, 상당히 민감하다. 삼각대로 찍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 나오는 사진도 참 괜찮다.
각자 것이 서로 합쳐지면서, 하나의 사진을 만들기 때문에. 사진형태가 제대로 안나왔지만, 목적이 없는 것이 때론 목적이 될 수있지 않을까?

야경코스의 1차는 광안대교다. 분명 부산시에서는 빌딩도 야경같은 것을 신경써서 세운것이겠지. 각각의 건물마다 뿜어져 나오는 빛의 조화가 좋았다. 보는 것뿐만 아니라, 파도소리 까지! 한강근처는 당시 개발할때 신경안쓰고 뚝딱뚝딱하기 바빴다고 들었다. 사진과 보는 것은 참 많은 차이가 있다. 이 현장을 사진으로 제대로 구현 못한다는게 안타까울뿐.

해운대 근처에서 찍은 광안대교. 광안대교는 이미 부산야경에 상징이 된듯하다.

하하하하하 해운대다. 하하하 여행 2일째 장소가될 곳. 야경코스는 사진찍을 시간을 15분밖에 주지 않는다. 역시 단체행동이라, 자유로운 환경을 할수없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눈물을 머금고 내일오마. 그땐 나와같이 있어줄꺼지?

도로위에서 해운대를 찍은건데, 역시 야경모드는 민감해서 조금의 움직임도 있어서는 안된다.

용두산공원. 남포동에 있다. 남포동에는 자갈치 시장과, PIFF, 용두산공원, 보수동 헌책방골목 등이 있다. 내가 간곳은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모두 운이좋게도 현장을 직접보고 왔다. 용두산공원은 남산공원과 비슷한 점이 많다. 전망대, 팔각정...아 기억났는데 까먹었군. 정리를 해둘껄. 밤이라 경치를 보기에는 쉽지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행운이었다. 멋진 부산시내의 야경을 찍을 수있는 행운을 얻었으니까.
참고로 용두산 공원은 자동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간다.

경치가 좋아 찍었는데, 뒷쪽에 더 좋은 것이 나오니 기대하시길.

헤헤헤. 잘찍었지? 보시는 윗쪽은 부산항. 그리고 아래는 자갈치시장입니다. 갈매기 모양을 하고있지. 자갈치시장건물은 지어진지 얼마 안된것처럼 보였다. 재래시장형태도 있고, 건물안에 좀 현대화된형태도 있다.

남포동 롯데백화점. 당시는 9시 30분이었는데(전망대는 10시까지였다. 운도좋았지) 12시가 되자. 롯데백화점의 밝은 빛이 다 꺼지더라. 군대에서만 들었는데 직접 처음봤다.

아름다운 부산항.

개인적으로 가장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돈만 된다면 인화해서 집에 보관하고싶다.
건물도 오와열을 맞추지. 건물을 많이 짓기에 가장 효율적인 형태이겠지? 정형화된 깍두기 구조는, 답답한것같다. 바둑판. 사실 인간의 삶이 바둑판처럼 딱딱 정해져있고, 맞춰져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보기엔 이래도, 이 사진속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겠지.
신이 있는걸까? 만약 정말 있다면.신은 인류를 어떻게 볼까?
자그마한 공간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연민이란 것을 가지고 있는걸까?

부산항의 야경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갈치 시장에 갔습니다. 밤이기에 팔지는 않았지만, 늦은 시간까지도 많은 분들이 일하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물고기를 맛있게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것은, 다 이분들 덕택이겠죠?

자갈치 시장 건물 뒤는 바다아 맞닿아 있어서 바다도 볼 수있습니다.

자갈치 시장의 밤은 조용했습니다.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기만 하고 가려고했는데, 어디선과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팔고있더라구요. 참. 운이 좋았지요. 경매사와 경매꾼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물건을 경매하는데, 말로 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합니다. 이것은 군대에서 마치 합수어와 비슷합니다.
어민들은 참 바쁜데, 제가 방해가 된것같더라구요. 비키라고 한 어민도 있었습니다. 어민들은 거칩니다. 그 만큼, 거친 자연을 수단으로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겠지요. 한 사람과 경매사와 싸움도 붙었습니다. 물고기가 너무 많습니다. 바닥에 걸리적 거리는게 물고깁니다. 
날씨상황에 따라 생존의 위험도 있는 직업입니다. 어민들은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저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이야기 - 1  (2) 2015.08.12
여행사진 정리  (0) 2015.01.30
싱가포르 소소한 팁  (6) 2015.01.29
싱가포르 여행계획  (0) 2015.01.12
말년 2박3일간 부산여행 2일째~!!!  (0) 2011.04.10
Posted by 정원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