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 연구 방법

잡지식 2017. 8. 12. 22:57

과학에서의 중요한 사건을 연구하는 방법으로 내적접근법과 외적접근법이 있다.

이해를 위해 일례로 17세기 과학혁명에 관한 내적접근과 외적접근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적접근은 과학혁명을 둘러싼 외적인 조건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단지 내적접근은 주요 과학자(소수의 천재)들의 지적태도의 변화에 중요한 관심을 갖는다. 가령 과학혁명은 몇몇 과학자들이 공간을 기하학화 함으로써, 중세적 우주를 해체하였기 때문에 도래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외적접근이라면,  외부적 요인(시대배경, 과학자를 둘러싼 배경)을 통해 과학혁명을 기술할 것이다. 가령 머튼은 17세기 영국의 과학의 발전은 퓨리터니즘의 가치관과 기술, 항해, 전쟁 등 당시의 사회적 요구에 말미암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일본의 오구라 긴노스케는 수학의 발전과 계급투쟁을 연결시켰으며, 소련의 게슨은 뉴턴의 프린키피아가 당시의 항해술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갈릴레오가 대포의 탄도문제를 해결하려고 투신체운동을 연구했다거나, 토리첼리가 산골의 물의 흐름을 조정하기 위해 수력학에 손대었다는 것 등이다.

 

외적접근의 경우 사회배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머지, 몇몇 개인(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뉴턴)등의 성취는 대수로운 것이 아닐수 있게 된다. 반면 내적접근은 소수의 천재들에 대해 결정적인 중요성을 부여한 나머지, 과학은 사회로부터 독립되어있음을 강조한다.

어느 한 접근을 극단으로 밀고 간다면 독단을 범할 수 밖에 없다. 몇몇 기술과 사회적 측면은 분명 과학자에 영향을 주기에, 분명 내적 과학사 만으로는 그 사건을 온전히 볼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외적인 접근에 치중할 경우 다른 학문과 다른 과학의 특수성에는 주목하지 못하게 한다.

 

역사에 관한 내적연구, 외적연구 모두 그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이다. 이 책 70~71 페이지를 참고하였다.

 

과학사
국내도서
저자 : 김영식,박성래,송상용
출판 : 전파과학사 2013.12.15
상세보기

 

 

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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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거대한 문제들 중 상당수는 과학자들의 의문 제기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왜 우리가 과학자들의 말을 믿어야 하는 걸까요? 과학사가인 나오미 오레스케즈는 이 믿음 관계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과학 탐구에 대한 일반적 태도에서 세 가지 문제를 끄집어냅니다. 그리고 왜 과학을 믿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그녀가 생각하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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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의 원인과 우리가 할 수 있는 해결책과 함께
추가적으로 미래의 유망한 해결책으로 보이는 자율주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 한국어 자막도 작성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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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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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잡지식 2017. 4. 29. 22:49

야구은어를 소개해 볼까 한다.


2017년 4월 28일자로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시즌 성적은 3승 2무 19패 였다.

승률이 2할도 안된다.


부진한 삼성의 팀기록을 넘는 몇몇 개인선수들이 슬슬 나타나고 있다.




팀 전체기록이 한 선수의 기록보다 안좋을 때, 팀을 의인화하는 표현이 있다.

일례로 다음의 사진과 같은 상황이 있다면


ex) 김삼성 선수, 다승왕 경쟁 합류!!


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상당히 굴욕적이다.


김삼성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8경기를 소화했다. 강철체력?



김삼성(35) 선수

------------------뭐 그렇다고 한다------------------------


이 표현의 원조는 김한화 이다. 과거에 한화 이글스 또한 매우 굴욕적인 시간을 겪어왔었다.


글 1.


제목: 김한화 선수 그래도 대단하네요!


니퍼트 4승, 보우덴 4승 ,신재영4승 >김한화 3승


이대형 10도루 > 손아섭 8도루 >김한화 6도루


김한화 10홈런 > 히메네스 9홈런

----


글 2.

제목: 도루왕을 노리는 김한화

날렵하게 생기긴 한것 같다.




퍼옴: http://rafunjel.blog.me/150047092837

---------------


놀리는 사람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소재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팬 당사자라면, 마음이 무척 아플것이다.


지인에게 이런 자극적인 발언은 눈치를 봐가면서 하는게 좋다. 싸움이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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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톤 vs 쿨톤

잡지식 2017. 3. 18. 22:14

나는 화장품을 잘 모른다.




화장품에도 웜톤과 쿨톤이 있다고 한다.

가령, 립스틱의 경우 웜톤과 쿨톤에 따라 다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은


웜톤을 이러한 종류의 색들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쿨톤을 이런 종류의 색들이라 생각할 수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시원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도 이런 화장품을 선호하진 않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아니다.



화장품에서의 웜톤과 쿨톤은 일반적인 한국사람의 피부색 기준인듯하다.



자신의 피부색이 웜톤에 맞는지 쿨톤에 맞는지

대략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듯 하다.









오늘도 하나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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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한 쥐

잡지식 2017. 2. 28. 14:02

수컷동물을 부를시 보통 '수-동물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런데 보통 앞에 '수'를 붙여야 하는지 '숫'을 붙여야하는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엽기적이지만 이럴때는 양념쥐 구이를 생각하면 조금 편할 수 있겠다.

 

양-> 숫양이 옳은 표기이다.

염-> 숫염소가 옳은 표기이다.

쥐-> 숫쥐가 옳은 표기이다.

 

즉, 양과 염소, 쥐만 예외적으로 '숫-'을 붙인다.

 

나머지 동물들은 수컷을 말할때 전부 '수-'를 붙이면 된다.

 

Ex) 비둘기 -> 수비둘기

     사자 -> 수사자

수꿩, 수소(Cow), 수은행나무 등

 

※ '수'를 붙이지만, 된소리로 세게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동물: 닭, 병아리/ 개, 강아지/ 돼지/ 당나귀

사물: 것/ 기와/  돌쩌귀

 

즉, 된소리를 붙이는 경우는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기와를 말하는 것이다),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에 한한다.

암컷도 마찬가지로 된소리로 발음한다. '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

 

 

숫놈이 아니라, 수놈이다.

규약이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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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를 영어로?

잡지식 2016. 12. 15. 20:11

red herring


본래 색깔이 붉은 훈제 청어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람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는 것'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훈제 청어는 독한 냄새를 지녀, 18~19세기에 유럽에서 여우 사냥개를 훈련할 때 개의 후각을 단련시키는 데 사용하였다. 또한 사냥감을 쫓던 개가 그 냄새를 맡으면 혼란을 일으켜 사냥감을 놓치기도 해서 도망자들이 지니고 다녔던 생선으로도 전해진다. 이러한 유래로 인해 논쟁 등에서 논점을 흐리고, 엉뚱한 곳으로 상대방의 관심을 돌리는 수단을 지칭하는 말로 의미가 확장되엇다. 경제 영역에서는 '거짓신호'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리고 논쟁에 휘말린 사람이 위기를 모면하는 수법 중 ‘레드헤링 기법’이 있는데, 이는 엉뚱한 데로 상대방의 관심을 돌려 논점을 흐리게 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드헤링 [red herring]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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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잡지식 2016. 10. 20. 00:34



나는 화장품을 잘 모른다.

 

 

 

이런 걸 봤다.

립스틱 색깔이 얼굴색과 비슷한게 이상했다.

 

'입술을 가리려는 용도인가?'

 

물론 아니었다.

알고보니

이건 립스틱이 아니라 컨실러라고 한다.

 

얼굴잡티를 지워주는 화장도구이다.


컨실러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 것같다.

 

 

 

 

오늘도 하나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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