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이야기/오늘의 일기'에 해당되는 글 3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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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5.06.09 오늘의 일기
  10. 2015.06.09 오늘의 일기

1. 신체검사

 

9:30분에 도착했다.

 

원: 저.... 신체검사 받으러 왔는데요.

간호사: 여기 피부과인데요?

간호사들: ㅋㅋㅋㅋㅋ

원: 앗 죄송합니다!

 

한층 더 올라갔어야했다.

 

뭔가 안좋은 예감이 든다.

 

--------------------

 

1.1 파리와 함께한 심전도 검사

 

정원호님 상의탈의 하시고 누우세요.

옷을 벗고 누웠다.

 

간호사? 진료사? 뭐라고하지? 여튼

진료사님이 거즈로 식탁닦듯이 상체를 문질렀다.

그리고 가슴에 뭔가를 붙였다.

 

근데 이거 무슨검사에요?

심전도 검사입니다.

아....

 

편하게 누워있으면 된다니까 그다지 어려운것같지 않았다.

 

상체를 벗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파리한마리가 날아들어왔다.

 

내 어깨위에 앉았다.

 

'아...저리가'

입으로 바람도 불어보고

어깨를 들썩들썩해봤는데 움직일 생각이 없다.

 

진료사: 어!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원: 아 네..

 

끝까지 갈생각이 없다.

'그래 그냥 맘대로 쉬어라'

 

내려놓으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생겼다.

파리는 내 어깨위에서 편히 쉬었다.

 

검사가 끝나면 파리를 잡아 죽이려고 했는데(표현이 과격하지만 여하튼)

영리하게도 진료사님이 커튼을 열자마자 나가버렸다.

 

파리에도 불구하고 심전도 결과 다행히 정상.

 

1.2 노출증

 

X-ray를 찍었다.

상체를 또 벗어야 한다.

벗는거야 익숙하다.

 

진료사: 어깨를 가슴에 붙이시고 숨들이마시세요~

               촬영끝

           네 됐습니다.

원: 다 끝났나요? 가면 되나요?

진료사: 네 됐습니다.

원: 아 감사합니다~

 

문을 열고나가려는차

 

손님!!

네?

옷은 입고가셔야죠?

 

오늘 이상하게 여러가지로

정신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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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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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이없네 끝이없어

 

하하의 극한알바// 트럭에 택배물을 실자마자 1분뒤에 바로 새 트럭이 오는 상황에 헛웃음을 짓고있는 하하.

 

정형돈의 극한알바 추가로 오는 상당한 굴의 양에 놀라고 있다.

 

 

달력을 보고있다.

 

쉼없이 달려온 이번학기를 평가하고 있다.

물론 이럴때가 아니지만.

 

-----------------

일끝내면 일.끝내면 일.끝내면일

제대로 쉬는 날이 없이 뭔가 계속 일이 주어졌던 한학기였던 것같다.

아마 5월 중순 정도부터 계속 이래왔던 것같다.

그래도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평탄한 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감사한다....

 

지냈던 일정을

상세히 적어보자면

 

5/8~5/13 쿤 비평준비 및 발표

5/13~5/19 맛이가고 미쳐있었음/거진 일주일 날림

5/21~5/27 쿤 발제 준비

5/28 예비군 늦어서 입소못하고 돌아온날

5/29~6/3 통론 비평 준비 및 발표, 정책문헌조사

6/4~6/6 정책초고 준비

6/7~6/10 통론 기말고사 준비

6/10~6/11 과학철학 전공자 모임 발표

6/11~6/12 정책 초고 마무리

6/13~6/14 몸살

6/15~6/18 쿤 페이퍼 제출

6/19~6/21(예정) 통론 페이퍼 제출

6/22~6/25 정책

 

빽빽하구나.

 

끝이없네 끝이없어.

 

고지가 얼마 안남았다.

조금만 더 힘내자.

 

학기말 페이퍼로 허덕이는 모든 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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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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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가봅시다

 

일단 된것이 없더라도 일단 글을 써보려 시도하는게 좋다는

Her 선배님의 말에 글을 써보고자 컴퓨터에 앉았다.

 

햐안 문서창에

검은 커서만 껌뻑껌뻑

 

글을 쓰려니 식은땀이난다.

 

블로그 글은 어떨까?

지금 글을 쓰고있다.

 

블로그 글을 거침없이 써내려간다.

 

오오 괜찮아졌구나.

 

다시 word창을 켜본다.

식은땀이 난다.

 

조건반사인가?

 

이상하군.

 

2.

아....

생각해보니

2학기 마지막이지.

 

시간 참 빠르네.

 

 

3. 노래방가고싶다.

 

----페이퍼 쓰다가 감정이 북받침 주의할것----

소주한잔 부르고 싶다.

 

특히 이부분을

https://youtu.be/qqR2iuOvtJs?t=3m11s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정말 미친듯이!!

절규하면서!

 

외치고 싶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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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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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이다.

 

6개월전 기호논리학때도 몸살이었던 것같은데...

 

해야할 것은 산더미인데

 

오늘하루도 날린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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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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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와 자전거를 탔다.

 

친구A는 자가용을 샀다. 오오..

 

----------------------

이제...

 

정말 공부해야하는데.

 

마음을 다듬고

집중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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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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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다했다.

 

집에 갈 수 있다.

 

오늘 하루는 놀아야지.

 

-------

그나저나 쿤은 어떻게

 

님아 그 데드라인을 건너지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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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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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페이퍼를 쓰고있다.

한 60%한것같다.


빨리 쓰고

쿤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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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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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 실수

 

통론 기말고사를 봤다.

그럭저럭 봤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같다.

이름을 안쓴 것같다. 아..ㅅㅂ

 

2.

전공자 모임

 

--회상--

나 이번에 발표하는데, 너도 전공자 모임 발표할꺼야?

원: 글쎄. (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좋은 기회일것같네.

 

메일이 왔다.

 

발표자 정원호.

 

아 이런.

말을 확실하게 했어야 하는데.

 

3. 자기소개서

 

예전에 어린이집 선생님 지원서(대략 12명 정도)를 엄마와 본적이 있다.

 

보니 정형화된 글이 많았다.

엄하신 아버지 자상하신 어머니 등등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기 동생(고위직 공무원이라고 한다.)이야기만 줄줄 늘어놓는 사람도 봤다.

 

나는 꼼꼼히 읽은데 반해

엄마는 선정하는데 그다지 많은 시간이 들지 않으셨다.

 

엄마는 사진을 대충 보시더니

이 사람이 인상이 좋네 하면서 반정도를 줄였다.(지원시 사진도 참 중요할 것같다.)

 

그리고 지원서를 분석하셨다.

 

근데 엄마는 지원서를 다 훑어보지 않으시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만 밑줄을 쳤다.

 

어떤 사람의 경우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서만 3장넘게 썼는데

읽어보지도 않으셨다.

 

예를 들어 이런문장을 찾고자 하셨다.

"저는 주임경력이 있어서 어린이집 평가인증때 주도적으로 한 경력이 있고

피아노경력과 프레젠테이션에 익숙합니다."

母 : 오 이런거 좋아좋아.

 

지원하는 사람의 생각과 뽑고자하는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

뽑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그것이 뭔지 생각해서

원하는 부분을 잘 긁어주는것이 필요할 것같다.

 

-----------대강 그러한 깨달음을 얻은 적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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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

학기말이다.

 

모두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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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

제목 : 조력자의 역할

 

남동생이 내일이면 캐나다를 간다.

뭐.. 학생비자를 끊었고

거기서 대학도 다닐계획이라니까

4~5년은 걸릴 것이다.

 

--------회상----------

학창시절

 

아버지는 나보고 공군사관학교에 갔으면 좋겠다고 때가 되면 말씀하시곤 했다.

자격증을 30개따고 온다나. 뭐라나

어렸을때는 잘 모르니까 알겠다고 했다.

 

수능을 봤다.

공사에 지원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였다.

 

나는 재수는 결코 안된다며 고집을 부렸고

결국 집가까운 동국대를 선택했다.

 

대학을 다녔다.

 

이제 아버지는 2학년이 되니

ROTC를 가라고 하셨다.

일단 알겠다고 했다.

 

원서를 넣었다.

테스트를 봤다. 아이큐테스트 비슷한 것을 한다.

합격이다.

 

건강검진을 받으란다.

 

----------

생각해봤다.

근데 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누굴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겠지? 근데 왜 난 하기 싫지?

나를 위해서라면 대체 이게 무슨 도움이 되길래 하라고 하신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이게 정말 나를 위한 것인지?

아빠는 정말 나에대해 잘 알고계시기는 한걸까란 원망도 들었다.

 

신체검사가 있는날

뭔 바람이 들어가서인지

가지 않았다.

 

학군단에서 전화가 오는 것같았다. 안받았다.

그때가 아마 아버지한테 처음 반항한 날인것같다.

 

아버지한텐 알리지 않았다.

 

한달 뒤였나

아버지가 어떻게 알게된것같았다.

그 이후로 내게 진로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별다른 말이 없으셨다.

 

언제 술을 드셨는데

이렇게 말하신것 같긴하다.

 

"ROTC안가서 후회는 없니?"

난 절대 후회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했다.

 

군대전역 후 복학하던 중 어느날

나는 과학철학을 하고싶다고 했다.

아버지는 크게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다.

 

----------------돌아와서--------------------

언젠가

동생이 캐나다에 가겠다고 얘기한적이 있다.

앞으로의 어떤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외국만가서 노력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말한다.

 

나는 수능을 다시 보는게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너는 부족하다.

공부하고 성과를 얻으려면 당연히 힘든것에 부딪쳐야하는데,

어학원의 꾐에 넘어가 회피하는 것 처럼보인다.

해외에 가면 너 생각대로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보기엔 너는 좁은 생각의 틀속에서 결정한 것같다.

좋은 결정은 좋은 경험에서 나온다. 내가 보기엔 너는 좋은 생각과 결정이 나오기위한 경험이 부족하다.

결정을 하더라도 여기서 더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게 우선이다. 생각을 하려면 그 이후에 하는게 낫다."

 

이런 나의 말에

동생이 당황해하며 울음을 터트린다.

 

--------------------------------------

 

내가 동생에게 했듯이

만약 아버지가 나에게 

"너는 경험이 부족하니까 내 말을 들어라" 라고 이야기했다면 어떠했을지.

 

내일 떠나는 동생을 생각해보니 내가 그러한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에 미안함이 생긴다.

 

근데... 왜 아버지는 그 이후로 별다른 말이 없으셨을까?

------------------------------------

-엄마는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 후회없이 해보라고 맡기고 지켜보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이다.

 

나는 대학원진학을 선택했다.

생각해보면 이 선택에 대해서 부모님은 별다른 말없이 묵묵히 지원해 주셨다.

 

생각해 보면 동생도 마찬가지 상황이 아닐까한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뭐 보는 사람입장에선 선택에 걱정은 들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름대로는 가장 최우선인 대안을 꺼냈을 것이다.

 

본인이 감당하기로 한 선택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 역시 동생에 선택에 대해 지지를 보내주셨다.

 

나도 언젠가

아이가 생기고 아빠가 되겠지.

 

내가 조력자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선택에 의문을 제기한다기보다 믿음을 주고

-설령 그게 의문스럽더라도- 아이의 생각을 믿고 

자신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해볼 기회를 쥐어주는 것이 

조력자의 역할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두서가 없는 글이다.

이럴 때가 아닌데...

얼른 자고

기말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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