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복

저자
버트런드 러셀 지음
출판사
사회평론 | 2005-01-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그는 불행하고, 그녀는 행복하다. 이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
가격비교

 

 

 

 

존경할 만한 업적을 많이 남기신 러셀의 저작 행복의 정복.

읽었습니다.

 

군대에서에 이어 두번째 읽었군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연히 블로그 들어오신 분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이것이 책 내용전체라고 생각하진 마시길.(한 1/3정도 들어간 것같은데...)

또 얻는 것도 개인마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직접 읽어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건 너무길어서...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스피릿  (0) 2014.10.01
영화 브레이브하트를 보다.  (0) 2014.08.18
좁은 문 - 앙드레 지드  (0) 2014.07.21
데미안.  (0) 2014.07.03
한서설아 - 다이어트의 성정치  (0) 2014.06.05
Posted by 정원호
,

 


좁은문

저자
앙드레 지드 지음
출판사
신원문화사 | 2004-03-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지드의 대표작이자 내면의 프리즙이다. 이 작품은 육체적인 쾌락과...
가격비교

 

 

 

 

읽었습니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브레이브하트를 보다.  (0) 2014.08.18
러셀 - 행복의 정복  (0) 2014.08.05
데미안.  (0) 2014.07.03
한서설아 - 다이어트의 성정치  (0) 2014.06.05
투명인간을 읽다.  (0) 2013.11.05
Posted by 정원호
,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9-0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
가격비교

 

 

 

 

읽었습니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셀 - 행복의 정복  (0) 2014.08.05
좁은 문 - 앙드레 지드  (0) 2014.07.21
한서설아 - 다이어트의 성정치  (0) 2014.06.05
투명인간을 읽다.  (0) 2013.11.05
설국열차를 보고  (0) 2013.09.17
Posted by 정원호
,

 


다이어트의 성정치(책세상문고우리시대 18)

저자
한서설아 지음
출판사
책세상 | 2000-08-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얼굴과 몸매 가꾸기는 여성들의 자발적 선택이라기보다는 사회적으로...
가격비교

 

패미니스트가 쓴 글.

여성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그들은 자신감을 찾는다.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을 찾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축하할 일이고 아주 좋은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러한 현상을 더 경고하고있다.

 

왜냐하면 자신감의 원천이 몸이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감은 자신의 마음상태(프라이드, 자긍심)에서 나와야한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이 몸의 상태로 부터 나온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자신감을 갖더라도 몸이 원상태로 돌아올경우

찾았던 자신감은 잃어버리게 되고

자신을 욕망으로 가득한 사람으로 또 다이어트에 실패한 죄인으로 자기자신을 몰아부치게 된다.

 

-----------------------------------------------------------------------------------------

이 글의 독후감을 검색하면 대다수가 여성인것같다.

남자들이 읽을리가..

다이어트가 여성의 주 업무라고 보면 그럴 수 있겠으나

사실 남성들도 요즘은 다이어트를 꽤 많이 하고있는 것같다.

 

또 여자와 독립적으로 사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엄마, 가족, 여자친구, 지인 등

여성의 삶을 남일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이 책은 사례위주로 되어있어 2~3시간만에 후다닥 읽을 수 있다.

그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남성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좁은 문 - 앙드레 지드  (0) 2014.07.21
데미안.  (0) 2014.07.03
투명인간을 읽다.  (0) 2013.11.05
설국열차를 보고  (0) 2013.09.17
미남 - 제나라 추기 이야기.  (0) 2013.09.13
Posted by 정원호
,

1. 작가의 통찰력. 어떻게 가지게 된 것일까?

2. 투명인간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듯 하다.

3. 결국 남과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불편함.

그것이 그를 괴물로 만들었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미안.  (0) 2014.07.03
한서설아 - 다이어트의 성정치  (0) 2014.06.05
설국열차를 보고  (0) 2013.09.17
미남 - 제나라 추기 이야기.  (0) 2013.09.13
긍정을 부정한다.  (0) 2013.04.19
Posted by 정원호
,

 

 


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7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정보
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우리는 ~스럽다는 말을 많이한다. "~스럽다"는 말은 그러한 성질의 것을 가지고 있을때 이렇게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당황스럽다는 것은 그 상황이 당황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무도스럽다"는 말은 무한도전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설국열차의 시작은 인간이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려다 오히려 문제가 발생함으로서 시작한다.

자연(自然)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 그러하다" 라는 의미이다. 자연은 때가 되면 싹을 틔우고, 누가 명령한 것도 없이 자라서 후에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잠시 휴식한다.

인간의 관여없이 스스로 그러해왔다. 지금껏 존재를 잘 해왔다.

그렇다면 "자연스럽다"란 말의 뜻은 무엇인가? 꾸미지 않아 어색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자연은 그대로의 상태를 반영함을 의미한다. 거기에 무엇인가 꾸미고 넣으면 그것은 자연스럽지 않은것이다.

 

만약 자연에 인간이 관여하게 되면, 자연은 "자연스럽지 못하"게 된다. 자연을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그것에 인위적인 것을 가하는 것은 어떻게든 자연을 망치는 행위가 된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해결하려 한다. 자연은 미묘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인간만의 방법은 그 상황을 해결할 순 있어도 자연의 평형을 깨서 또다른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은 생각보다 해결책을 빨리 찾는다. 화학에서 평형이 깨지면 그 상황속에서 자연은 수식이나 다른 방식으로 계산한 후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당연한듯이) 평형상태로 이동한다. 내리막에 물을 흘려보내면 물이 어느 한길로 간다. 그것은 물이 가장 최단경로를 찾아서 이동하는 루트이다. 가장 효율적인 길로 물이 흐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물이 머리로 계산해서 간것은 아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물은 자신의 답을 찾아 간다. 어느 누구도 효율적인 최단루트를 물만큼 빠르게 계산하는 사람은 없다.

자연은 그 스스로 답을 알고있다. 지금 인류문명은 고도로 발전되었지만, 지금의 인류문명은 자연의 스스로의 순리를 찾았다고 할만큼 위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것답게 행동하는 것이 남들이 봤을때도 혼동이 적고, 예측가능하고 편리하며, 사회에 도움이 된다.

자연도 자연답게 행동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도움이 될 것이다.

영화 끝을 보면 사라진 인류 후 북극곰이 살아남았고, 예전만큼 세상은 춥지 않다는 것을 끝에 보았다.

인류가 자연에 개입해서 얻으려 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 하지 않을 것이며, 답안은 그들이 더 잘 찾을 수 있다. 자연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서설아 - 다이어트의 성정치  (0) 2014.06.05
투명인간을 읽다.  (0) 2013.11.05
미남 - 제나라 추기 이야기.  (0) 2013.09.13
긍정을 부정한다.  (0) 2013.04.19
에리히 프롬 - 사랑의 기술  (0) 2012.12.02
Posted by 정원호
,

 

 처음에 이 이야기를 접한 것은  어렸을 적읽던 따옥이 만화 채근담에서 나온 이야기였다.  

이 책은 1997년 크리스마스에 아버지가 선물로 사주신 책이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고 산타클로스가 쓴 글이지만 필체는 아빠필체라는 것을 4학년 꼬마아이는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주려는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교훈을 주는 일화가 나오고 그 일화가 끝날때즈음에 나오는 짤막짤막한 채근담의 구절로 구성되어있다.

지금 이야기 할 제나라 추기이야기는 전국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 당시에는 이 이야기가 주는 의미에 관해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살면서 이 이야기가 지금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따옥이와 함께하는 마음공부 만화 채근담

저자
권혁준 지음
출판사
파랑새어린이 | 1996-03-31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채근담은 '나물 뿌리의 맛'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쓴 나물 뿌리...
가격비교

 

 

최근에 나오는 책은 표지가 바뀐것같다.

 

 

--------------------------------------------------------------------------------

제(齊)나라 편
미남
 제나라 재상(宰相) 추기는 키가 8 척이 넘고 대단한 미남자였다. 어느 때 정장을 하고 거울을 들여다보던 그가 부인에게 물었다.
"우리 나라에 미남이라고 소문난 서공(徐公)과 나를 비교할 때 어느 쪽이 더 낫소?"
"아무리 서공이라고 하더라도 대감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아직 만나지는 못하였으나 미남이라고 소문난 서공이었으므로 확신할 수 없어 첩에게 다시 물었다.
"서공과 나, 어느 쪽이 미남인가?"
"물론 대감이 미남이시죠."

 


그 후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물어 보았다.
"나와 서공을 비교할 때 어느 쪽이 남자답소?"
"그야 대감이시지요."

 


 다음 날 서공이 찾아왔다. 추기는 상대방을 보았는데 역시 자기가 따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하여 거울에 얼굴을 비추어 보았으나 보면 볼수록 열등감이 들었다.
그날 밤 추기는 이불 속에서 생각해 보았다.
"아내가 그렇게 말한 것은 내 편이기 때문일 것이다. 첩은 내가 무서워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고.... 또 손님은 나에게 구하는 것이 있어 왔을 터이니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 다음날 추기는 입궐하여 위왕[기원전 356 년 즉위, 37 년 재위. 기원전 341 년에는 손빈을 등용해 위나라를 마릉에서 격파함]을 알현하고 위의 내용을 말했다.
"전하, 신이 보니 서공이 신보다 잘생겼습니다. 그런데 신의 처와 첩, 그리고 손님까지 입을 모아 신이 더 낫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신의 처는 신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고, 첩은 신이 무서웠기 때문이고, 손님은 신의 환심을 사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하온데 지금 우리 제나라는 영토가 사방 1천 리, 성이 120 개나 되는 대국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전하 측근의 여관(女官)은 전하 편을 들 것이며, 신하들은 전하를 두려워할 것이며, 나라 안 백성들은 전하의 환심을 사기에 급급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하께서는 눈을 가리고 계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왕은 "잘 알겠소"하고 다음과 같이 포고하였다.
"이제부터 과인의 잘못을 직접 지적해 주는 자에게는 큰 상을 줄 것이며,
시중에서 또는 조정에서 비판하되 그 말이 과인의 귀에 들어오는 경우라도 작은 상을 줄 것이다."
 그러자 처음에는 간언하기 위해 오는 신하들로 궁궐 문이 깨질 지경이었다.

--------------------------------------------------------------------------

 

 이 이야기에서 제나라왕은 자신에게 비방을 하는 자에게 상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왕에게 간언을 하려고 온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지만 몇달후에는 그런사람도 없었다. 왕이 더 이상 고칠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누구도 나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모두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려하지 않는다.

 내가 무언가를 하거나, 이루려고 한다면 모두 이렇게 이야기한다. "너는 꼭 할 것이다., 이루고도 남을 사람이다." 등등 모두 좋은 말과 격려를 해준다. 그런 말속에서 나는 정말 그럴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기 만족속에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해온것을 보면 너무도 부족하다. 어쩌면 남들의 좋은말만 듣고 살면서 철저한 자기반성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남들의 이야기는 자신감을 북돋아 주지만 그것이 결코 본질이 될 수 없다. 지금 현 상황은 철저한 자신의 성찰 속에서 나온다. 결코 남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내 자신이 조금 더 냉정하게 현상을 보고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명인간을 읽다.  (0) 2013.11.05
설국열차를 보고  (0) 2013.09.17
긍정을 부정한다.  (0) 2013.04.19
에리히 프롬 - 사랑의 기술  (0) 2012.12.02
영화 '자전거 도둑' 감상  (0) 2012.09.06
Posted by 정원호
,

 


피로사회

저자
한병철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12-03-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우울증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대한 우아하고도 날카로운 철학적 진...
가격비교

 

 

서점에 가면 붐비는 곳들 중 하나는 자기개발서 코너이다. 지금 서점에는 자기계발서로 넘쳐난다.

자기 개발서는 우리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카카오톡이나 개인 홈페이지 프로필을 보면 긍정의 메시지를 적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힘든 삶을 이겨내며 살아가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긍정을 좋게 말할 수 있을까?

 

한병철의 피로사회의 내용을 말하자면 간단히 "과거 윗 계급에게 착취당했던 시대를 넘어서 점차 우리 자신을 스스로 착취하는 시대가 오고있다.(윗계급의 타율적인 것 없이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결국 공허감을 줄뿐이다. 그것에 관해 성찰하자!"라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스스로를 착취한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채찍질한다는 것이다 그뜻은 무엇인가?

 

내가 이해하기로는 그것은 긍정이다. 우리가 읽는 자기계발서와 듣는 희망의 이야기(개인적으로 힐링?도 좋게 보지 않는다.)가 우리를 다시 소진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우리에겐 당장에 도움이 되는 것같지만 결국 다시 희망을 향해 남은 에너지를 소진한다. 우리 자신을 갉아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한병철 - 피로사회 참고)

우리는 모든 낙관을 소비했을때 한없이 깊은 구렁텅이에 빠질 것이다.

 

자신이 겪고있는 치열한 고민없이는 결코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참으면 돼"라는 생각은 어떠한 합리성도 없다. 합리성이 결여가 되면, 자신이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 더이상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된다.

나는 그런점에서 낙관주의와 자기계발서를 항상 경계해 오려고 애썼다.

나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하면 될지 많이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큰 나무와 갈대가 있다.

큰 나무는 절대 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반대로 갈대는 잔 바람에 언제나 쓰러진다.

항상 상황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작은 상황에 부딪치지만 그런 상황들을 잘 겪어나간다.

언제나 낙관하는 사람들은 흔들릴리가 없다.

하지만 언젠가 불어오는 큰 태풍에

나무는 쓰러지지만 갈대는 쓰러지지 않는다.

그 힘은 무엇일까?

 

그 힘은 의문이다. 어떤 현상이 와도 내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대책은 무엇인치 치열하게 생각해보고 고민해야한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마약과도 같다. 문제에 관해 성찰없이 마음만 고쳐먹으면 편하다. 어쩌면 종교와도 상충할 수 있겠다.

하지만 자신이 왜 이런상황에 처해있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야한다. 바람이 불면 생각하는 갈대처럼 항상 고민하고 이겨내야 할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큰 시련이 왔을때 맞설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긍정으로 하루하루를 이겨낸 사람은 정말 견딜 수 없는 큰 시련이 왔을때 부러진 굵은 나무가 될 것이다.

 

이 영상으로 끝 마칠까한다. (나는 이 사람의 정치적 지지자가 아니다. 우연히 본 동영상과 생각만 맞을 뿐.)

제목..;; 글쓴이가 이상한 사람인듯. 내용은 낙관주의의 경계로 보면 좋을 것같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국열차를 보고  (0) 2013.09.17
미남 - 제나라 추기 이야기.  (0) 2013.09.13
에리히 프롬 - 사랑의 기술  (0) 2012.12.02
영화 '자전거 도둑' 감상  (0) 2012.09.06
김강사와 T교수를 읽고.  (0) 2012.03.01
Posted by 정원호
,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지음
출판사
문예출판사 | 2006-10-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출간 50주년 기념판 성숙한 사랑을 꿈꾸는 인류를 위한 현대의...
가격비교

 

 

 

 

 

 

 

 

 

 

우연히 이 책에 관한 독후감을 발견하여, 이 글에 올리고 또한 생각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지금에서 사랑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변하였는지 서술 하려한다.

 

※ 내용은 기억도 희미할 뿐더러, 인터넷으로 요약을 금방 찾을 수 있으므로 생략한다.

 

사랑의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설 될 수 있을것이다. 이성간의 사랑, 종교적인 사랑, 전 인류애적인 사랑 등 보편적으로 쓰이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보기에는 한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고 본다.

 

그동안 나는 사랑이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왔나?

 어렸을때는 사랑이란 것을 주로 없이 못사는 것. 베풀기만 하는 것. 아가페 적인 것.으로 보았다. 이것은 부모님으로 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왔기때문에 그것을 당연하다고 여겼다. 즉, 간략히 말하면 사랑한다면 희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것, 이성간의 그리고, 신, 그리고 부모자식간의 관계... 즉 그 사람을 위해 온전히 바칠 수 없다면 사랑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사랑이란 것은, 상호간의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정서, 감정 등. 그러니까 서로 상대방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때 그것을 사랑으로 보았다.

 대학교에 오면서 사랑이란 것에 관해 다시 생각해 보았는데,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것. 그러니까..예로서는 안치환씨의 "내가 만일"이란 노래처럼 그녈위해 노래하고, 그녈위해 바람이 되고, 비를 맞으면 우산이 되어주는 것. 서로 힘이 되어주고 의지하며, 서로를 지켜나가는 것을 사랑으로 보았다.

 

 시간이 갈 수록 사랑의 의미가 이렇게 변해왔다.

 

지금은 어떻게 보고있나?

사랑이란...지금보기에는 관심이다. 그러니까..옛다 관심..이런것이 아니라.

상당히 말로서 정의하긴 어렵지만, 감정이 포함된 관심이다. 하지만 좋은 감정이어야 한다.

만일 나쁜감정이라면 증오가 될 것이다.

 

 그 사람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 그 사람은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이 옷을 입으면 어떨까? 항상 그 사람에 관해 생각하고, 그 사람의 행동하나하나를 유심히 보는 것이다. 그게 사랑이라고 본다.

 내가 내린 나름의 정의에 따라 내가 이런 상황에 놓였을 경우 나는 사랑에 빠졌다고 어느샌가 인정하게 될것이다.

 

미안하지만 나에게 아직 그런 사랑은 없는 것같다.

지금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나" 이고, 내 미래를 어떻게 끌어가야 하나에 많은 초점을 쏟고 있다.

안타깝게도 내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일으킬 모티브가 없다.

 

어느날 모티브가 생긴다면? 관심의 초점이 나에서 타인으로 바뀌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사랑의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에 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것에 관해 사랑의 기술에서는 나 자신을 더 가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외모를 단장하고, 꾸미고, 말재주를 늘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사랑을 받기위한 수단들에 불과하다. 그런 것은 수동적인 활동일 뿐이다. 사랑은 능동적이어야 한다고 에리히 프롬은 말하고 있다.

결국 사랑을 다른사람에게 주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에리히 프롬은 사랑도 다른 기술 처럼 (목공, 손기술, 여타기술등등), 자기 수련이 있어야 하며, 인내하고, 정신 집중을 하고, 거기에 관심을 갖고 (마치 기술을 익힐때처럼) 배우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결국 경험을 많이 가져보라는 것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컴퓨터게임, 공부처럼 사랑도 마찬가지 인것같다. 그것을 어떻게 하면 쉽게 Clear할 수 있는지 계속 생각하고, 실패를 거듭한 끝에 계속 도전하면 점차 나아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랑또한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진실한 사랑을 할 수있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나 자신에 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을 읽고 크게 동의했던 부분은 자신의 관한 수양이다.  

결국 진정한 사랑을 하려면 자기 자신부터 완벽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내가 완벽한 사람이 되었을시에 좋은 분이 따라오고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동안은 내 자신은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소양은 갖췄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어떤분이 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 조언은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이란 이상속의 (異想) 벽을 깨주실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의 있어서 실천적인 부분은 너무도 많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 분이 말하길 사랑은 불완전한 두사람이 서로에게 맞게 적응해 나가면서 완벽해 지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으며, 완벽한 사람이 되기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도 늦은 것이라고 했다. 결국 너 자신이 여러사람을 만나면서 자신과 그나마 맞는 사람을 찾는 과정을 통해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은 후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중에 더 좋은 사람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말 또한 옳다. 지금와서 살펴보니 에리히프롬은 실천부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론(내 자신이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사랑의 정의가 뭐고...) 또한 중요하지만 이것만 알아서야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앞에 나온 이야기는 실천 부분이고, 그것 또한 양립하면서 가지고갈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오해하기 쉬운 것이, 실천이란 것이, 타인을 홀리는 말솜씨라던가, 외모, skill이런 것을 전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것도 있으면 좋으나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본다. 더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에 대해 솔직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관심을 주고받으며 서로 의지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속히 말하는 루저(키가작거나, 돈이 없거나 등등...) 이런것을 통해 쉽게 좌절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물론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사회에도 문제가 있다. 단순히 그런것 없이 연애란 것이 현실적인 요소만 전적으로 생각 되는 것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만나 모든것을 이뤘어도 결코 행복하다고 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분명 나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괜히 자신감을 잃어버릴 필요는 없다.

-------------------------------------------

이 말을 하기 위해 그동안 먼 길을 돌아왔는데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한다.

"옷을 잘 입고 다녀라" "헤어스타일 좀 바꿔라" 등등등...

물론 그것도 필요하지만, 내겐 사랑에 있어서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

만일 내 겉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람은 그 정도 가치밖에 안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예전에 프로포즈시에  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 보다는 사랑을 할 시 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란 물음에 머뭇거렸었는데, 요새들어 조금 더 실천적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사랑이란 것을 통해, 서로가 서로로 인해 더욱 발전하고, 내가 타인이 되고, 타인이 내가되는 정서적인 교류를 느끼고 싶은 순간이 생기기를, 그런 사람이 나타나기를...기대하고 있다. 

'북토피아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남 - 제나라 추기 이야기.  (0) 2013.09.13
긍정을 부정한다.  (0) 2013.04.19
영화 '자전거 도둑' 감상  (0) 2012.09.06
김강사와 T교수를 읽고.  (0) 2012.03.01
'폭풍의 언덕'을 읽고....  (0) 2011.05.12
Posted by 정원호
,

  삶이란 것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할까말까?, 이 친구와 친해져야 할까?) 그 선택의 결과들이 모여서 지금의 나를 형성했다. 따라서 매 순간순간 마다의 좋은 선택은 더욱더 성장하는 미래의 나를 만들게 될 것이다.

 

  결국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을 해야한다. 그렇다면 좋은 선택의 방법은 무엇일까? 경험이다. 경험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직접 현장에 나가 부딪치고 겪으며 깨닫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며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든다. 그 다음으로 간접적인 경험을 들 수 있다. 남들이 직접 경험하며 얻은 시행착오를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책을 읽는다면 우리는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와 지리산 등반을 한 적이 있다. 노고단에서 출발했는데 버스로 이동해서 1100m 노고단 부근까지 단번에 올라갔다. 아버지께서는 옛날에는 이런 버스가 없어서 걸어서 힘들게 올라갔다고 하셨다. 책을 읽는 이유가 이것과 같은 것이라고 본다. 다른 사람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서 쉽게 그 성취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쉽게 만족스러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이 내가 책을 읽는 이유고 또한 사람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북토피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셀 서양철학사  (0) 2024.01.28
모기 - 인류 최대의 적  (0) 2015.11.23
현대 과학철학 논쟁  (0) 2015.01.12
SPA 종합교양  (0) 2011.03.18
Posted by 정원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