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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5.11.25 오늘의 일기
  9. 2015.11.21 팀플의 추억
  10. 2015.11.21 오늘의 일기

1.(지금 블로깅중이지만) 페이퍼 쓰려? 하고있다.

 

훌륭한 호주의 과학철학자

하워드 생키의 글을 보고있다.

호주를 변방의 국가로 봐서는 안된다. 

 

하지만 생키 나쁜생키

 

2.

존경하는

선생님의 번호를 알게되었다.(땄다?) 야호!

 

3. But,

바쁜 와중에 그것도 페이퍼 제출일에

시험감독을 해야한다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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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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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토나온다 토나와


힘내세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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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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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있다.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놀고있다.


나쁘지 않군.


친구A와 자전거 탔음.


---

추억팔이 하나


본인이 다닌 고등학교



나는 고1 2학기에 이 학교로 전학을 왔다.

고등학교 얘기는 재미있는 소재가 많은 듯하지만

오늘은 교문앞 경사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0. 등교길

무거운 가방을 메고가다 뻐근함에 기지개를 펴면

뒤로 구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1. 

과거 전두환정권~90년 중반 까지

체력이 국력이라면서

학생주임이 교문앞에서 

아이들을 뛰어오라고 시켰다고 한다.


2. 

겨울 보충수업시 꽤 대설이 온적이 있었다.

길이 얼음으로 깡깡얼었던 적이 있는데

밧줄을 내려주고 올라오게 한적이 있다는 전설을 들었다.



3. 

축구하다 공이 밖으로 나가면 안습.


4. 

고지가 높아

남산타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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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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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학사 발제중

 

4시간 남았다.

아오. 쪼들린다.

 

내가 쓴말임에도 불구하고 뭔 말인지 모르겠는건 덤.

 

데리다란 프랑스 철학자가 나오는데

정말 데리다 패고싶다.

 

2.

 

어제 비평발표를 했다.

 

비평 발표 후 선생님이 웃으시는 것을 처음으로 봤다.

그렇게 웃긴 내용을 쓴 것은 아닌데..

 

내 비평이 생각할 여지가 있었는지

꽤 고요한 침묵이 이어졌다.

 

'응? 왜 이렇게 조용하지?'

나는 고개를 들었다.

선생님과 눈이 마주쳤다.

날 보고 계셨나보다.

 

곧 페이퍼도 보여드려야할텐데...

----

 

마라톤은

끝이 다다른 지점인

35km~40km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모두 조금만 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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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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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급하게 발제 중.

 

2. 어제

여동생에게 문자가 왔다.

 

여동생: 오빠 좋아하는 치킨 사놨어

원: 해야할게 많아서

여동생: 엄마가 언제오냐는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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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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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스폰스 페이퍼쓰는 중

 

어느덧 학기말로 다가가고 있다.

 

2. 무지함을 안다는 것

 

아인슈타인은 강의 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원이 커질수록

접하는 단면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지식도 마찬가지다.

점점 알면 알수록

모르는 지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다.

 

----------

이따금씩

무지함에 고통받고 좌절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것은 배움의 자연스런 과정이라고 봐도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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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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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있어 편리하다.

이동중에 부담없이 끄적끄적 할 수있다.


1. 

춥다.


2.

군대에서 가장 힘든부대를 묻는다면

자기가 나온 부대가 가장 힘들다는 말을 한다.


그만큼 수고스러움의 정도를 결정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오늘 자료실에서 과정 학우분들 중 한분과 대화를 했다.

STS 수업이 수요일 1시에서 4시고

이어 과학과 대중 수업이 4시부터 7시까지있고

바로 다음날 과학사를 한단다.


연강이 힘들지 않냐는 내 물음에 대해

수업이 정시에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맑게(?) 이야기 하셨다.


You win.....


어디가서 힘들다고 함부로 얘기하면

안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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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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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사러 편의점 가는길.


눈이 온다.


진눈깨비 같아보이지만 첫눈이긴 첫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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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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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에 대한 생각을 하고있다.


팀플에 대한 몇몇 얘기들을 들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같다. 

학점과 결과를 남에게 위임해버리는 것인데도 말이다.

사실 팀플을 한적이 그다지 많지않다. 다행인건지 모르겠지만..


1학년 때는 2번정도가 있었던 같다.

분명 나는 열심히 도왔다고 생각했는데


저학생이라 그런지 

조장님이(당시 복학생분들..) 알아서 다해버렸다.


2학년때는 생각해보니 글쓰기 수업이 있었는데 

2학년때는 5명중에 1명은 취업준비한다고 빠지고

2명은 지지부진한 참여

결국 조장님과 내가 했던 기억이 있는것 같긴하다.  


----복학-----


화공과에서 화학과로 전과를 했었다.

화학과는 과특성상 팀플이 없다.


단 실험 수업때는 2인1조로 해야하지만

이건 같이 실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제를 분담하는 

팀플과는 거리가 멀다. 


-------


복학을 하고 가끔 교양수업에서 팀플을 할때가 있었다.  

그때마다 내가 어느새 나이를 먹어서 인지 보통은 내가 조장을 하게 되었는데


그럴때마다 

담담하게 내 과제라고 생각하고 팀플을 했던 것같다.


조원을 끌어들이게 되면 원치 않는 감정마찰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조원이 이상한 자료를 주거나 혹은 연락두절이 되면

예상치 못한 타격을 입게된다.


또 팀플이 순조롭게 된다해도 딱히 일이 줄어드는 것 같지도 않았다.

일을 분담하게 되면

폰트라던지 슬라이드라든지 또한 내용이 맘에 들지 않으면 피드백의 과정을 거친다.

그것을 다시 조합해서 일관성있게 맞춰야한다.


그것보다는 조금은 힘들더라도 

나 혼자 하는것이 (조원들과 피드백과정이 없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인 것 처럼 보였고 

발표의 방향을 일관성있고 뚜렷하게 나타내기도 쉬웠다.


그래서 팀원이 도움에

소극적이거나 미온적이라면 

애초에 내가 해치우곤했다. 


---

팀플 수업이 나올때마다 나쁜 성적을 받은 적도 없었고,

대다수 만족된 결과를 얻곤했다.


친구들 말로는 그것도 잘못이라고한다.

회사생활은 팀플이 필수인데

의사소통과정도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이란다.


말처럼 이 방법은 팀플과제의 취지를 훼손한 것이다. 

그런점에서

좋은 방법이었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같다. 


--- 제목은 팀플의 추억이다.-----

아.. 맞다. 또 딴말을

그 중 기억에 남는 두개를 서술하려한다.


최악의 팀플


화학 전공수업이었다. 환경과 에너지였는데

22살의 청년과 팀플을 하게 되었다. 그 분은 굉장히 열의있어보였다.


원: 저희 주제 뭘로할까요?

22: 좋은 주제가 있어요. 압전소자인데요. 제가 하던거라 이게 좋을 것같아요.

원: 저는 잘 모르는데요..

22: 저한테 좋은 자료많아요. 괜찮아요.


압전소자를 하게되었다. 본인이 잘 안다니 믿어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22님은 잘 모르는 것 처럼 보였다.

압전소자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환경과 에너지 교수 밑으로 대학원에 

들어갈 계획인데 잘 보이기 위했던 것같았다.


22: 저희 발표자료 만들어야 하잖아요. 제가 보기엔

발표자료를 각각 따로 만들어보는게 어떨까요?

원: 팀플인데 왜 각각 따로하나요?

22: 각각 완성된 발표를 살펴보고 장점만 취합하면 

더 좋은 발표자료가 되지 않을까요?


효율성이 지극히 떨어져보였지만
갈등은 싫었다.

결국 하라는 대로 10분짜리 슬라이드를 만들었다.
압전소자는 처음듣는 거라 논문도 찾고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
끙끙대며 만들었다. 1주일이 걸렸다.


확인날


원: ppt는 완성하셨나요?

22: 죄송해요. 몸이 아파서..

원: .... 네? 그럼 해오신게..

22: 네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ppt 확인


22: 잘 만드셨네요. 그럼 기본틀은 이걸로 해요.

원: ....네


내 기본틀로 발표자료를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만들었기 때문에 주된 내용을 내가 다룰수 밖에 없었다.


22: 저기 이건 이렇게 해주시고, 이건 좀 아닌것같아요. 고쳐야 할 것같아요.

원: 아....;;;


결국 ppt를 만드는 과정이

마치 상관에게 검사를 맡는 식으로 진행되고있었다.

교수에게 잘보이는 건 그렇다쳐도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했던 건지.


나 혼자했다면 차라리 더 나았을수도..

3학년 시작할때 전과를 한지라 

2년내로 졸업하려면 70학점 정도를 들어야 졸업이 될 상황이라 굉장히 바빴었다. 

굉장히 고생한 슬픈 추억이 있다.


----우울하게 느껴졌다면 미안하다.----

분위기를 전환한다.


최고의 팀플

계절학기때

기술보고서 작성 및 발표라는 수업을 수강했다.


말 그대로 팀플이 100%인 수업이다. 


이 분들도 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열정적인 분들이었다.

내심 긴장을 많이했다.


하지만 굉장히 분담이 잘 되었다.

1/3,1/3,1/3이 잘 나누어졌다. 


기말고사를 치르고 최종 성적이 나왔는데

우리조[각주:1] 3명이 (압도적으로) 1,2,3등을 했다.

모두 문자로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조도 있어보였다.

역할 분담이 안되고 

한사람에게 의지하는 조도 분명 있어보였다.


학기말 무렵


학생1: 교수님 기말고사는 뭔가요? 보고서도 썼고 발표는 다 끝났는데..

교수: 아. 기말고사는 공부를 안하고 오셔도 됩니다. 평소실력대로 했다면 기말고사는 

모두 100점일 겁니다.


기말고사는 30%였는데 공부를 하고오지 말라니

상당히 이상하게 느껴졌다.



-----

기말고사 날


원: 공부하셨어요?

조원1: 뭐가 나올지 몰라서.. 발표할때 신경써야할 것 정리해왔는데

원: 저는 교수님믿고 안했습니다. ㅋㅋㅋㅋ


기말고사 시험지를 받았다. 


교수님은 기말고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하나의 만화를 보여주셨다.

http://awesomepick.tistory.com/1978

이 만화였다.(그림이 많으므로 생략하겠다.)


<기말고사 문제>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팀플을 하면서 본인을 포함해서 각각의 조원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상세하게 적으시오.


이것이 감추어져있던 기말고사 문제였다.

교수님은 불평등을 겪는 상황에 대해 알고계시다면서

이런 상황을 최대한 막기위해 이런 대책을 마련하셨다고 하셨다.


글이 다른조는 성적 정정기간동안 서로에게 누가 사실이고 그릇된지 따져서

혼자 고생한 사람이 손해를 입지않게, 

또 열심히 안한 조원에게 불이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왜 이 교수님의 강의가 같은 과목을 가르치는 다른 교수님들에 비해 

강의평가점수가 확연하게 높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1. 조 이름은 '교수님 덕분이조'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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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서 공부했다.


공부하고 남산 산책로를 걸었다.


낙엽이 근사하다.

곳곳에 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잎들이 있다.


참 좋다. 좋긴 좋은데


아마 이 시간엔

가족들은 일을 하고 있을것이다.


엄마는 어린이집일로

아빠는 사회복지사일로

여동생은 유치원교사로

남동생은 캐나다에서 각자의 일로


나만 이런 것을 느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누리는 혜택들은 

누군가의 희생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일까?


멀지 않은 때에 

가족들과 근처 서오릉으로 산책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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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12&aid=00000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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